김동호 목사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매일 새벽마다 ‘날마다 기막힌 새벽(날기새)’으로 성도들과 만나고 있는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초대 대표)가 재입원 소식을 전하며 기도를 부탁했다.

김동호 목사는 19일 오후 ‘이번에도 기도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옛 말에 ‘병은 자랑하라’는 말이 있다”며 “그런데 자신의 병을 드러내고 자랑(?)까지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감추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암을 발견한 때부터 공개했다. 온 천하에”라며 “옛 말이 맞았다. 병을 자랑한 덕을 저는 톡톡히 보았다. 엄청난 중보기도를 받았기 때문이다. 평생 갚지 못할 사랑도 받았다.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내일 또 입원한다. 전립선 종양수치가 좀 높아서 MRI를 찍었는데, 조직검사를 한 번 하는 것이 안전하겠다고 하셔서 내일 입원해 조직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의사 선생님 말씀이 암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하는 게 좋겠다 하셔서 안 할까 하다가 그냥 빨리 빨리 하는게 낫겟다 싶어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식(?)이 좀 되었으니 미루다가 큰 고장 난 후에 고치려 하지 말고, 미리미리 잔 손질을 부지런히 하는 것이 좋겠다 싶다”며 “여러분 기도해 달라. 내일 입원했다가 내일 퇴원하는 거라니 너무 염려는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작년 암이 여리고성 전투라면, 이번 조직검사는 아이성 전투 감도 아니지만, 여리고성 전투뿐 아니라 작은 전투인 아이성 전투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싸우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라면 “그래서 작년처럼 기도 부탁을 드린다. 8월에도 갑상선 조직검사가 잡혀 있는데, 그 때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기도 부탁하겠다.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성도들은 이에 “기도하겠다”, “평안히 다녀오시라”, “이제 병원을 가까운 친구로 아시고 자주 들리셔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