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3편 강해

요절: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1절)”.

민들레 씨앗
▲ⓒAleksandr Ledogorov on Unsplash

계속되는 다윗의 시입니다. 시편 14편 말씀과 유사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들의 죄악에 대해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습니다. 바벨론에 있는 이방인들은 완전 부패하여 악을 행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에게 고통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구원자를 보내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1. 유신론이 지혜로운 것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1절)”.

일반적으로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소유를 믿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이 똑똑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라고 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한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자입니다. 진정한 지혜를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믿지 않고 사는 것보다 휠씬 지혜롭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선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마음에 염려와 근심이 줄어듭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더 건강하고 장수합니다.이 세상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더구나 죽어서도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세상의 지혜로 사는 사람들은 열심히 돈을 법니다. 그들은 누가 쓸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마치 열심히 일하고 푸줏간으로 끌려가는 소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얼마나 허무하고 어리석은 짓입니까?

2. 무신론자의 도덕적 부패

무신자들은 마음이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없는 자는 결국은 악을 행하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 중 선을 행하는 자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자는 상황 윤리에 빠져, 절대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간음이 꼭 나쁜 것인가? 상황에 따라서는 좋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살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면 영웅이 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유는 무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다 인간 속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셔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더욱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신 마음대로 살고자 하는 죄악 때문입니다.

죄를 짓고 싶어하는 본성이 하나님을 부정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 싶어하는 교만이 하나님을 부정합니다.

무신론은 무지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의 문제입니다. 영국의 무신론자협회는 “하나님은 없다, 염려하지 말고 자신을 즐겨라”고 버스에 광고를 냈습니다. 그 광고가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죄를 지을 때, 과연 즐길 수 있을까요? 그들은 결국 죄책감에 시달리고 가정을 파괴하며 사회를 파괴하고, 나중에는 자신도 파괴당하고 있습니다.

3. 당신을 찾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2-3절)”.

하나님은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살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능력을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습니다. 사람들의 본성이 완전 부패해 있습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이나 계획하는 것이 다 악하다고 하였습니다. 죄악이 세상에 가득차고 썩어서 냄새 나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사람들은 다 죄인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이들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이들도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더욱 사랑하십니다.

4.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들의 죄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4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식한 일을 합니다. 다윗은 진정 그들이 무지하냐고 묻습니다. NIV 성경에는 “Will the evildoers never learn?”, 절대로 하나님을 배우려 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그들의 근본적인 죄는 하나님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고자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고자 하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을 구하듯이 하나님을 구하고, 보배를 찾는 것 같이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도 없었던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아브라함의 때에 욥이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무신론자들은 마음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배우고자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무식해져서, 용감해졌습니다. 그들은 떡을 먹듯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이유없이 미워하고 핍박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는 것은 하나님을 먹는 악한 죄악을 짓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엄청난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런 죄를 지으면서 죄를 깨닫지 못합니다. .

5. 불신자에 대한 심판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5절)”.

무신론자들은 이런 큰 죄악을 짓고도, 아무 심판도 없다고 생각하며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무신론자는 자신이 신이 되어 살아갑니다. 그러다 그들은 부지불식간에 큰 두려움이 임하여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죽은 후에 심판이 없다고 하지만, 그들이 죽은 후 하나님의 큰 심판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하여 진을 친 그들의 뼈를 흩으십니다.

하나님은 힘의 근간인 그들의 뼈를 꺾으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 의해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됩니다. 그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영원히 들어갑니다.

6.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6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 포로에서 구하십니다. 고레스를 구원자로 하여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즐거워하며 기뻐합니다. 또한 여기서 자기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하나님 앞에서 선한 것이 아닙니다. 이들도 똑같은 죄인입니다. 이들도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죄인들입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부패한 자들입니다. 이들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자가 이스라엘에서 나왔습니다. 구원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만에 부활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십니다. 구원자 예수님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십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한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십니다. 죄와 사망 권세와 질병에 매여 있는 이들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무지와 세상 욕심에서 구원하여 주십니다. 심판에 이르지 않고 영생에 이르게 하십니다.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즐거워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것을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할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경배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오요한 목사의 성경66권 강해> 유튜브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