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피아노 기증
▲기증식 모습. ⓒ예수병원
예수병원선교후원회가 지난 10일 내원객들을 위한 그랜드피아노를 기증했다. 피아노는 예수병원 로비에 설치됐다.

예수병원선교후원회 회장 서정수 목사(동은교회)은 전 회장 최임곤 목사(전주 신일교회), 전 회장 황세형 목사(시온성교회), 회계 안효관 목사(남성교회)와 함께 예수병원을 방문해 그랜드피아노를 전달했다.

서정수 후원회장은 “예수병원은 기독교 교계를 대표한 손길로써 사랑으로 환자를 섬기는 자랑스러운 병원”이라며 “예수병원이 앞으로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전북 교계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철승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발전을 위해 전북 기독교계의 초교파적인 협력을 주도하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성원해주시는 선교후원회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는 예수병원이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피아노가 설치된 예수병원 로비에서 최임곤 목사의 장녀 최경아 피아노 연주자가 ‘베토벤 월광 2악장’ 등 2곡을 연주했다. 내원객들과 환자, 보호자들은 병원에서 음악이 흐르는 예술 문화 공간을 만끽했다.

예수병원은 지난 5월 25일에 시원하고 쾌적한 로비 조성을 위해 300평을 확장해 소규모 공연 무대, 전시 공간, 편안한 소파와 의자 등을 설치했다.

예수병원선교후원회는 전북 교계가 예수병원 발전을 위한 울타리가 되자는 취지로 지난 2004년 창립했다. 선교후원회는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예수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 교회와 교인들의 초교파적인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