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될 사회서 교회도 신앙생활 새로운 표준 미리 마련해야
교회 현실 냉철하게 분석해 무엇을 변화시킬지 논의해주길
사회적 우울감·고립감 해소, 공동체 회복에 교회 역할 기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방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은 박 장관이 지난 3월 한국교회총연합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 상임회장회의 및 기도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변화될 사회에 교회의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요청하며 사회적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에 기독교가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박 장관은 15일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주최로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 인류는 코로나19 이후,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을 직접 만나는 ‘접촉문화’ 대신 비대면 온라인 ‘접속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계, 특히 우리 교회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회당에 모여 드리는 예배나 교육 등을 통해 안타깝게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아직도 현장 예배나 소규모 모임 자제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될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교회도 목회나 신앙생활에 새로운 표준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통찰해 무엇을 변화시킬지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도 코로나19로 종교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변화에도 잘 대비해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