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 제주도보다 낮은 수치
세상 여론에 헷갈리지 말고 당당히 말해야

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 목사
▲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 목사. ⓒ유튜브
예수비전성결교회 안희환 목사가 최근 ‘진짜로 예배가 코로나 집단 감염의 통로인가?’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통계를 바탕으로 교회가 대표적 코로나19 청정 지역인 제주도보다도 발생률이 낮다고 지적했다.

안 목사는 “요즘 지자체에서 예배를 삼가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다. 마치 예배가 집담 감염의 통로라고 인식이 되는 문자들을 전 국민에게 계속 보낸다”며 “교회 예배가 표적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다른 곳은 1, 2, 3차 감염 혹은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보도되는데,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교회라는 게 강력히 부각된다”며 “정말로 교회가 집담 감염의 통로일까”라고 했다.

그는 “6월 6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전체 11,719명이고, 예배를 통해 감염된 사람은 15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28%”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에 해당하는 코로나 발생률 지표를 볼 때 7일 기준, 미국은 585.5명, 우리나라는 22.7명이다.

안 목사는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서 개신교 인구는 967만명으로 예배자 코로나 발생률은 1.5명”이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인 숫자를 8백만으로 줄여서 계산해도 1.87명이다.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제주도 발생률이 2.24%다. 이보다 더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안 목사는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 더 속상한 것은 언론과 정부, 네티즌만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기독교인으로서 똑같이 교회를 공격하고 왜 예배를 드리느냐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예배는 목숨을 걸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의 전 존재를 쏟아 부어 드릴 만한 가치가 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예배자로 서길 원한다”며 “세상의 여론, 사람의 말, 네티즌의 지적에 헷갈리지 말고 속아 넘어가지 말자. 당당하게 할 말을 하고 알릴 것을 알리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