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나온 책, 문화적 차이 반영할 예정
원서 저자 의도 좀 더 살리도록 번역 보완

이찬수
▲이찬수 목사. ⓒ크투 DB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신간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에 대한 보완 계획을 밝혔다.

이찬수 목사는 “많은 가정들이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자녀들이 동성애를 위시한 정체성의 혼란을 부추기는 세상 분위기와 성적으로 본능을 자극적 영상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다 보니, 부모 세대와 생각의 간극이 심해지는 현실”이라며 “그래서 ‘기독교 성윤리 연구소’를 출범했고, 연구소를 통해 부모님들의 ‘성경적 성교육’을 돕는 일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그 첫째 작업으로 10권의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를 추천하게 됐다. 성적 타락이라는 미국의 현실 속에서 자녀들을 길러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만든 책이기에, 우리나라 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믿었다”며 “책을 추천하기 전에 여러 전문 목사님들의 자문을 구했다. 그런데 막상 출간하고 나니 이 책에 대한 보완 설명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 주 설교 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에서 나온 책이다 보니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당황스러움이 있었고, ‘번역서’다 보니 ‘원 저자’의 진의를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서 다시 전문가들과 상의하면서,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보완’이 필요함을 느끼게 됐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①원서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원래 의도를 좀 더 살릴 수 있도록 번역을 보완 ②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각주’를 활용해 설명하는 추가 조치 ③빠른 시간 내에 위 두 가지 보완된 내용을 ‘기독교 성윤리 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 ④추후 부모님들이 이 책을 잘 활용하시는데 도움을 드리는 ‘강의 영상’ 준비 등을 언급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주 설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책의 최대 강점은 첫째로, ‘창조 신앙’을 근거로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튼튼한 기준을 세우게 한다. 둘째로 ‘구속 신앙’을 근거로 성에 대한 바른 가치관과 방향성을 갖게 한다”며 “예를 들면 이 책에서는 ‘동성애’ 등의 성적인 죄는 분명히 지적하는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하신 일을 강조하면서 성경적 대안 기준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이 목사는 “이는 아이들이 세속문화 영향으로 왜곡된 성적 가치관을 가졌더라도 교정하게 하고, 여러 문화적인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저항력을 길러준다”며 “책을 활용하시는 부모님들께서 이런 장점들을 잘 살려 자녀들을 지도하실 수 있도록 ‘기독교 성윤리 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고맙게도 출판사에서 이런 건의를 다 수용해 주셔서, 발빠르게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이런 내용을 ‘동영상 안내’로 설명해 놓은 하진호 목사의 짧은 안내 강의를 들어달라. 며칠 더 기다려주시면 위 보완 내용을 올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책을 발간한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며 이 시리즈를 읽은 한 독자의 ‘후기’를 소개했다. 다음은 그 내용.

아직 사춘기가 오지 않은 만 10세, 만 8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주일예배 설교에서 듣고 기대하며 책을 주문했습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중에서 만 9-11세 남자용 <내 몸이 변하고 있어요>와 만 12-14세 남자용 <성과 새로운 나> 2권을 선택했어요.

먼저 <내 몸이 변하고 있어요>를 읽어봤는데, 사춘기에 몸이 변하기 시작하는 자녀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저는 여자라 남자의 몸은 잘 알지도 못하고, 더욱이 변화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했는데, 남자의 몸과 여자의 몸에 대한 차이도 알게 되고 아들들의 몸을 잘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보너스로 남편의 몸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요^^.)

겪어본 적 없는 아들의 사춘기를 준비하며, 꼭 읽어봐야 할 책이었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여자이기에 경험해본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변화에 대해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다가 사춘기 신호를 발견하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나 아이와의 관계 문제도 잘 적용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먼저 읽고 부부가 서로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나눈 후 아이에게 전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집은 아들 둘이니 아빠가 주로 성교육을 담당하고, 엄마인 저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아이도 몸의 변화를 경험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준비하면, 갑작스런 변화에 덜 당황하게 될 것 같고요.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빠엄마께 도움을 청할 수 있지 않을까? 열린 통로가 되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가장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창조 작품으로서의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인지 창조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하나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구속 신앙 안에서 복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위에 성경적 관점에서 몸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지, 어떻게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