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
▲언중위에서 보내온 시정권고문.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용인 확진자, 이태원 게이 클럽 방문’ 제하의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언중위는 5월 7일 ‘용인 확진자, 이태원 게이 클럽 방문’ 본지 보도에 대해 “보도 과정에서 그 표현이 사안의 설명에 직접적 관련이 없는 한, 인종, 국적, 지역, 성별, 종교, 나이, 육체적·정신적 질병이나 장애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과도하게 보도하여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권고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위 기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이 게이 클럽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의 이동동선 공개 등은 공중의 정당한 관심 사안이라 할 수 있으나, 해당 클럽을 게이 클럽이라고 공개한 것은 방역 등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러한 세부 사항을 과도하게 보도한 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날 “경기 용인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지난 2일 서울 이태원의 한 게이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용인 기흥구에 거주하는 이 20대 남성은 이 지역 66번째 확진자로, 경기 성남 분당구 정보기술(IT) 업체에 다닌다. 해당 게이클럽 측은 그가 2일 0시 20분부터 3시 사이 방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