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요즈음 우리 주변을 보면 신앙과 관련된 운동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 주제에 정의와 핵심이 빠져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오늘은 영성운동이 무엇인가 살펴보려고 합니다.

영성이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거룩한 성품이란 단어로 생각합니다. 영적인 성품을 갖추려면 2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1. 옛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본질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 첫 번째 갖춰야할 영성의 기본입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 사건 이후 보혜사 성령이 내주한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세상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서신은 물론 신약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백성과 거듭난 사람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옛 사람과 새사람은 분명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영성운동의 첫 번째는 옛 사람이 새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 무엇인가를 성경적 바탕을 근거로 알려주는 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본질이 변화된 사람은 무엇이 달라도 확실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세상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7장 15~29절의 말씀을 보면 영성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 분명히 알게 됩니다.

구원은 말 몇 마디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영접과 믿음의 유래를 먼저 잘 이해를 해야 합니다. 특히 요 1:12; 3:16; 롬 10:10등의 말씀을 이해하려면 로마시대(성경기록시기) 영접과 믿음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영접과 구원의 믿음이란 말은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한 A.D. 33년 이후부터 시작된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유래는 로마시대 백성들이 새로운 황제를 영접하고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의미는 첫째, 황제만이 오직 우리의 신입니다. 둘째, 황제의 법만 지키겠습니다(거역하면 죽음). 셋째, 오직 황제에게만 충성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지 않으면 반역죄로 사형입니다.

위 황제 숭배의 영접과 믿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영접과 믿음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그런 신앙 때문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모두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도들의 말씀을 듣고 거듭나기 위해 오늘부터 나는 하나님만이 오직 나의 신입니다. 하나님말씀만 지키겠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겠습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영접과 믿음입니다.

구원의 가치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하며,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곧 영접이며, 믿음입니다. 말 몇 마디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초대교회 구원의 운동이 진정한 영성운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께 보상에 대한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은(막 10:28~31). 신앙을 위해 세상의 모든 것(우선순위)을 버리게 되면 내세에 영생을 보장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옛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바벨론 문화에 빠져 살아갑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진화론이나 빅뱅이론을 바탕으로 살아갑니다. 교회 내에도 그런 종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성이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타락한 죄 성의 본질이 성령이 내주한 영적인 사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성경말씀을 100%믿고 그 말씀을 근거로 삶을 살아갑니다. 영성운동은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운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한복음 15장 말씀을 묵상해 보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이 땅에 살 동안 산제사(예배로)로 하나님 백성답게 저절로 살게 된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해 계시고(고전3:16~17) 그 성령은 결코 우리를 버리시거나 방치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하나님께서 택한 그의 백성들을 성숙케 하십니다.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의 영성은 세상에 빛과 소금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유대인들)들은 구약의 율법 613가지를 잘 아는 분들이었습니다. 오늘날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과는 전혀 다른 유일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율법 613가지를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제사법 : 예수 그리스도가 단번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산제사의 삶을 살게 됩니다. 2) 국가법 : 공동체를 위한 법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은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3) 사회법 : 윤리와 도덕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율법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결 론

영성운동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들이 레11:45절과 벧전 1:16절에서 말씀한 것처럼 거룩하게 사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붙들지 아니하면 우리는 죄와 싸워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절대 거룩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금식과 기도, 봉사와 사역 등으로 성령 충만한 것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통해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영성운동은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위해 말씀에 순종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는 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약시대의 진정한 영성은 세상에 빛과 소금입니다. 그렇게 살면 사도행전 2:47의 말씀한 내용처럼 세상이 복음화 될 것입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빛과 소금의 영성운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