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외에 소그룹 모임 또는 식사 시기상조
밀폐된 장소서 마스크 벗는 소모임 절대 삼가야
정부 제시 방역수칙 지키며 예배 단계적 회복을

소강석 5월 마지막 주
▲설교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예장 합동 부총회장이자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캠페인을 주도했던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소감과 함께 이후 사역에 대한 단상을 SNS에 남겼다.

소강석 목사는 “지난 5월 31일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은 예배의 본질과 가치, 생명을 회복하는 선언적 의미와 방향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선언을 통해 침체됐던 한국교회 예배를 회복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 데는 성공했다. 또한 한교총을 중심으로 원(one) 리더십과 원 메시지를 회복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소 목사는 “당초 예배 회복의 날을 추진할 때는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예배 회복의 날을 앞두고, 주일예배가 아닌 평일 소그룹 모임과 행사 등을 통해 몇몇 교회의 국지적 감염 사태가 일어나면서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며 “그러나 만약 한교총에서 예배 회복의 날을 선언하지 않았다면, 국지적 감염사태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완전히 셧다운되고 더 이상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동력마저 상실하고 말았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교회의 감염 사태가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엔데믹화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배를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교회와 같은 지역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저희 교회 대외협력을 담당하시는 박요셉 목사님이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 직접 통화를 해 보았더니, 예배를 안 드리다 그 주일에 드린 것이 아니라 예배는 계속 드려오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긴장을 좀 풀고 마스크를 벗은 채 식사 교제를 하는 중 감염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하셨다”며 “최초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 되었는지 아직 확인도 안 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소강석 목사는 “우리도 몇몇 교회의 감염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당분간 주일예배 외에는 평일 소그룹 모임이나 식사 모임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리 교회도 예배는 드려도, 식사는 공급하지 않는다. 만약 식사를 하더라도, 서로 2미터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히 밀폐된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고 소그룹 모임을 갖는 것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며 “코로나는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끝으로 “한국교회는 앞으로 더 철저하게 정부가 제시하는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배를 단계적으로 회복해 가야 한다”며 “예배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그 이상으로 생활방역과 보건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