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배우 진선규. ⓒ진선규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진선규가 3일 개최된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극한직업’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진선규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했다. 대리수상자에게 전한 수상소감에 진선규는 “하나님께 이 영광 먼저 돌린다”고 말문을 연 뒤 “촬영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 한 부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큰 상을 주신 대종상 영화제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를 오랫동안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그리고 영화를 빛나게 잘 만들어주신 이병헌 감독님, 김성한 대표님, 독수리 5남매, 영화에 참여하신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들께도 너무나도 큰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밤낮없이 수고하시는 의료진, 봉사자 여러분들께 아낌없는 감사드리고 이 힘든 시기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잘 이겨내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께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어느 곳에서든 필요한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리며 영광스러운 상 감사히 전달받겠다. 사랑하고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진선규는 극한직업에서 잠복근무 중 우연히 절대 미각을 발견하게 된 마형사 역을 맡았다. 극중 마형사의 헤어스타일은 래퍼 비와이를 모티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