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www.heart-heart.org)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택트(비대면) 나눔캠페인’ 전개한다고 밝혔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언택트(비대면)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아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각장애아동에 대한 관심과 정서적 거리감을 좁혀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특별한 도서는 실물에 가까운 재료를 책 위에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도서로 점자, QR코드가 삽입돼 있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별한 도서 언택트 나눔활동’은 도서 제작 동영상, 봉사활동 키트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개별공간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된 특별한 도서 2,000권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 전국 시각장애학교, 전국 점자도서관과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되어 시각장애아동의 개별 학습교재 및 독서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특별한 도서는 일반도서에 비해 제작비용과 시간이 4배에 달하여 전체 도서 대비 제작이 미비한 수준”이라며 “시각장애아동에게 특별한 도서는 학습자료로 활용도가 높아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00권을 제작·배포하였으나, 다양한 분야 컨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추세에 발맞춰 언택트(비대면)형태의 나눔캠페인 전개를 통해 많은 기업, 단체의 관심과 참여가 정보접근성에 취약한 시각장애아동의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

2006년부터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모델로 육성,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강사가 참여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개발, 2020년에는 발달장애 인식개선센터 개소 등 장애인 당사자의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