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독교, 구호물품 패키지
▲인도 기독교 가정들에게 전달되는 구호물품 패키지. ⓒ한국오픈도어
한국오픈도어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는 베트남 성도들의 소식을 전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베트남에서 1년 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지앙(가명) 부부는 가까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빈손으로 마을에서 쫓겨났다. 지앙은 코로나19로 베트남이 봉쇄되자, 이를 기회로 여기고 부모와 친척, 일부 마을 주민에게 예수님을 소개했다.

그러나 곧 분노한 친척들과 마을 주민들은 5월 5일 지앙의 집을 찾아와 그리스도를 부인하라고 강요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마을에서 쫓아내고 일가에서 제명하겠다고 협박했다.

한국오픈도어는 “현장 사역자에 의하면, 지앙 부부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설명하려고 노력했고, 그리스도로 인해 자신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했으나, 마을 주민들은 당장 떠나라고 소리 질렀다”고 했다.

결국 지앙 부부와 세 자녀는 마을에서 쫓겨나 다른 마을 성도의 집으로 피신했다. 이들의 친척과 주민들은 지앙 가족을 내쫓으며, 입고 있는 옷 외에 집에서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게 했다. 지앙의 부모와 관계도 끊고 가족이 아니라고 선언한 상황이다.

한국오픈도어는 “지앙을 내쫓은 이들의 의도는 가족이 굶주리고 궁핍하여 결국 마을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빌며 믿음을 버리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이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성도들을 통해 계속 지앙의 가족을 돌봐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9천만 인구가 살아가는 베트남은 5월 초까지 18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까지 확진자 수가 수백 명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한국오픈도어는 “대도시를 제외하고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있어, 현지 사역자들도 일부 지역교회 방문과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들이 여러 곳을 다닐 때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성도들을 돌보는 사역에서 창의성과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