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브라이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트위터
로버트 오브라이언(Robert C. O'brien)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훌륭한 경제’와 ‘국제사회 재편입’을 원한다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전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핵능력 강화에 관해 언급한 것을 무슨 신호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 3년 반 동안 북한과의 갈등을 피해왔으며, 대통령은 김정은과 매우 탁월한 개인 외교를 해왔다”고 답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그러나 “궁극적으로 북한이 진정으로 세계에 재진입하길 원하고 훌륭한 경제를 갖길 원한다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과 대화를 유지할 것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우리의 대응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