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소재한 열방센터 전경.
▲상주에 소재한 인터콥 열방센터 전경. ⓒBTJ열방센터 홈페이지
코로나19 의정부 확진자(39번)가 22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소재한 인터콥 BTJ열방센터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았으나, 검사 결과 이 센터에서는 감염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오전 상주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열방센터 내에 있던 이들과 해당 시설 관계자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열방센터가 명단 작성,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들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확진자가 열방센터를 방문했었다는 인터넷 기사에는, 당시 인터콥이 BTJ열방센터에서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했다는 댓글들과 함께 기독교 전체를 비방하는 댓글들도 달렸었다.

그러나 상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당일 오후 3시 30분 이 센터에 도착해 시설을 견학한 뒤,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7시에 떠나 밤 10시경 자택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집회 및 종교활동(선교, 포교)는 없었다고 한다.

인터콥 측은 의정부 확진자는 인터콥 멤버가 아니며, 단지 열방센터 탐방 차원에서 잠시 들렀을 뿐이고 당시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