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은혜감리교회. ⓒ다음 로드뷰
서울시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한 전도사(34, 양천구 26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 전도사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인 17일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성도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예배 당시 전도사는 교회 차량을 운영했으며, 방송실에서만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근무한 사람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 결과로 현재까지 총 89명이 자가 격리 중이며, 접촉자 및 능동감시자 15명을 포함해 104명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역학조사로 파악된 바로는 은혜감리교회에서 주관하는 영어성경연구회가 평일인 8일과 15일 두 차례 진행됐는데, 이날 참석한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회자 한 명과 교인 한 명이 2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 두 명이 해당 전도사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