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올 초 이상원 교수 부당 징계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이명진 소장(가운데).
1. 총신대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잘못된 것이다.

2020년 5월 18일 총신대학교가 이상원 교수 ‘인간론과 종말론’ ‘생명과학과 생명윤리’ 강의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설명한 강의를 ‘성차별, 성희롱’으로 판단하고 ‘해임’을 결정하였다. 2019년 12월 5일 ‘총신대학교 재학생/졸업생 여학우 일동’명의로, 기독교생명윤리와 반동성애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상원 교수의 행보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범람하는 이 시대적 상황 가운데 소망이라고 언급하고, 총신대학교 학생자치기구의 성경적 질서에 어긋난 행보 중단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신자, 학자, 성자, 전도자, 목자를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신학대학교’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의학적, 과학적으로 강의한 내용을 ‘성경적 기준’이 아닌 ‘사회적 성 인지 감수성’의 기준으로 해임을 결정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 신학대학에서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할 수 없다면, 이 사회의 어디에서도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할 수 있는 곳은 없음을 의미한다. ‘성차별, 성희롱’의 의도가 없는 노교수의 신학 강의를 근거로,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기독교생명윤리, 반동성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상원 교수의 해임은, 총신대의 잘못된 판단을 넘어서 한국 사회의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동성애 윤리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다.

2. 동성애에 대한 거대한 사회적 담론과 성경적 가치관

세계 여러나라에서 ‘차별금지법’이란 이름하에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있고 대한민국도 입법을 예고하고 있다. 강의 내용을 확인하면,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한 이상원 교수의 강의는 성희롱 의도가 없음을 크리스쳔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성애와 반동성애 이슈가 총신대라는 신학대학에서 논란이 되었고, 총신대 이사회는 이 이슈에 무릎꿇고 이상원 교수 해임이라는 결정에 이르렀다.

올바른 성 인식과 여성인권의 증진은 성경에 기반하는 것이다. 아무리 건전한 성 인식과 올바른 성윤리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라도 그 내용이 성경의 성 질서를 벗어나고, 파괴하는 이데올로기적 요소가 있다면 잘못된 것이다. 성경적 입장에서 ‘동성애는 죄’이고 이것을 과학적, 의학적으로 설명한 이상원 교수를 해임하였다.

성경에도 예수님은 죄가 없지만, 당시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한 이상원 교수를 신학대학에서 ‘성희롱, 성차별’로 해임하는 것은, ‘동성애는 잘못된 것’이라는 성경적 가치관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다.

3. 총신대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재고 되어야 한다.

오늘날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한 이상원 교수를 해임 결정한 총신대 이사회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을 알지 못하는 관선이사회가 총신대학의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학의 설립이념에 의거한 동성애교육을 성희롱으로 판단한 오판은 비난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동성애는 성경의 창조질서에 반하는 것이다. 또한 동성애 항문성교가 에이즈 전파에 주요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대한 의학적 설명을 전달한 이상원 교수의 신학 대학 강의를 ‘성희롱, 성차별’로 판단한 총신대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재고 되어야 한다. 총신대는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사회적 압력에 저항하고, 총신대의 명예를 지키며, 성경적 가치관을 지지하는 대다수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할 것이다.

2020년 5월 21일 성산생명윤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