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크레디아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는 22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당신을 위한 기도’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모두를 위한 음악으로 채워지며, 공연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한 모금 프로젝트가 진행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를 도울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입국 후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가지며 공연을 준비해 온 용재 오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는 시간이길 소망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어린이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콘서트는 취지에 공감한 안성기 친선대사가 영상 메시지로 동참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2008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하고 있는 리처드 용재 오닐 특별대표의 이번 콘서트는 모두가 지쳐 있는 이 시기에 봄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다. 따뜻한 선율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온 그가 이번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내 어린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줄 것이다. 아름다운 연주도 감상하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객석 중 일부에만 관객이 착석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온·오프라인 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유튜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공연은 22일 저녁 8시 크레디아tv(www.credia.tv)에서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