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정기총회 전광훈 대표회장 연임
▲전광훈 목사가 올해 1월 한기총 제31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유임된 뒤 언론사들의 질문에 답하던 모습. ⓒ크투 DB

법원에 의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직무정지를 당한 전광훈 목사가 19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대표회장 자격에 대해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엄기호 목사 등이 지난 3월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18일 밤 늦게 일부 인용 결정했다. 법원은 이 같은 결정의 이유로 한기총이 지난 1월 30일 정기총회 당시 비대위 소속 목사들의 출입을 막고 그들에게 사전 소집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법원은 곧 대표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