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게이클럽과 강남 찜방(블랙수면방)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전 국민이 큰 충격에 빠졌다. 해당 시설들의 특성상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르고 범위가 클 뿐 아니라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은 동성애자들의 문화와 시설들의 실체는 무엇이고 그것이 감염 확산에 어떤 영향을 줄지, 당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해당 시설이 동성애와 연관된 곳임을 공개한 것이 인권을 침해하고 방문자들의 자발적 검사를 위축시킨다는 주장도 한다.

이에 본지는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 갈보리채플 담임)를 만나 이 같은 사안들에 대한 정보와 견해를 들었다. 이 목사는 과거 동성애자로 살면서 이태원 최초의 트랜스젠더 클럽을 만드는 등 국내 동성애자 유흥시설의 ‘개척자’였으나, 탈(脫)동성애한 뒤 지금은 동성애자들을 치유하는 사역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