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 ⓒ우희종 대표 페이스북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 ⓒ우희종 대표 페이스북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인 과세를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인분 먹기 훈련’ 논란을 일으킨 빛과진리교회가 과거 5년간 지방 농지와 임야를 공격적으로 구입했다는 <뉴스앤조이>의 기사 링크를 올리면서 “사람들은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막연해 한다. 허나 쉽게 풀릴 수 있는 고리는 세금 부과 및 재정투명화”라고 했다. 또 “사회 구성 집단으로서 종교인이건, 종교단체건, 종교단체 사업체건, 상식적 과세를 통해 재정을 공개시키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이 몇몇 언론에 보도되며 파장을 일으킨 뒤, 그는 다시 게재한 글을 통해 “언제까지 우리 사회가 서로 흠결 잡으려고 각종 부풀리기, 왜곡, 포장, 몰아가기 등이 일상이 되었고, 그런 상황에서 진실 논쟁으로 이어져 더욱 소모적이고 분열이 깊어져 가야 하는지”라며 “사안의 본질과 별 연관 없는 부분 하나 하나 들어서 진실 논박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을 본다”며 “더욱이 그런 모습이 사안을 바꿔가며 반복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 참담하다. 진영 논리라고 간단히 치부 하기에는 폐해가 넘 크고”라고 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늘 강원룡 목사님이 세운 가평 ‘바람과 물 연구소’에 좋은 친구들이 또 하나의 모의를 꾸미기 위해 함께 모였다. 찍쇠는 파주 파티 PaTI 학교의 안상수 교장 선생님. 안질 걸린 이들에게 관심이 있으신 듯”이라며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 ⓒ우희종 대표 페이스북
▲우희종 대표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과 사진. ⓒ우희종 대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