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경남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조해진 당선인(미래통합당), 민홍철 당선인(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우측부터 순서대로)가 기도하고 있다. ⓒ창원=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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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정곤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창원=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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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조선의 노비제도와 서양의 노예제도 등에 대해 언급한 뒤, “이러한 악법들이 폐지된 것은 위대한 꿈을 꾼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영국의 노예제도를 폐지시킨 윌리엄 윌버포스처럼 아름다운 의정활동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본문에 언급된 다윗은 하나님의 법을 따라 나라를 다스리려고 노력한,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며 “우리 경남과 대한민국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지역과 나라가 되길 바란다. 우리나라와 국민이 정직한 나라, 진실한 국민이 되길, 남북한이 함께 자유와 평등을 누리는 평화적 복음 통일을 이루길, 북한 동포들이 구출되길 꿈꾸고 기도한다”고 했다.
2부 축하 및 조찬 시간에 환영사한 오승균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마산성산교회)는 “이번에 선출된 분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유난히 일복이 많을 것이다. 지난 한 시대 한 시대가 만만치 않았지만, 앞으로 헤쳐가야 할 상황은 더욱 당혹스러울 것”이라며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이런 위기에서 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하게 하신 것은 큰 기회를 주신 것이다. 우리 모두 나라와 지역을 위해 마음과 지혜를 모으자”고 했다.
축사한 이종승 목사(임마누엘교회)는 “여야가 너무 원수처럼 싸우니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이 작은 나라가 갈라져 문제가 심각하다”며 “사람의 윤리도 양심도 법도 아닌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하고 나라를 성장·발전시키길 바란다”고 했다.
당선자들을 대표해 인사한 조해진 당선인(미래통합당, 밀양·의령·함안·창녕)은 “미래통합당도 이번 총선을 계기로 더 새롭게 환골탈태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지만, 하나님께서 역설적으로 전 세계적인 성령대부흥의 역사와 영적 대혁명의 역사를 일으키시길 바란다”고 했다.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갑)은 “먼저 개인적으로는 당선되게 해주신 데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나라가 매우 어려운 중에 당선돼 감사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경남이 언젠가부터 점점 경쟁력이 상실해가고 있는데, 이번에 뽑힌 경남의 16명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도민들과 국민들이 인정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국민통합, 경제회복, 평화통일 ▲제21대 국회의원과 의정활동 ▲경남도지사와 유관기관·단체장 ▲경남 2500여 교회의 부흥과 성시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예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원=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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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및 조찬 시간은 사무총장 신진수 목사(한빛교회)의 사회,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오승균 목사의 환영사, 신진수 목사의 내빈 소개, 대표회장 박정곤 목사의 선물 증정, 조해진·민홍철 당선인의 인사, 명예회장 이종승 목사(임마누엘교회)의 축사, 명예회장 최타권 감독(늘푸른교회)의 조찬기도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