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 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코로나19 사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수는 5월 11일 10시 기준, 85명이고 서울 확진자수는 51명”이라고 알렸다.

박 시장은 “전염병 확산이 한순간이듯, 전파를 차단하는 것 또한 신속해야 한다. 지금부터는 속도전”이라며 “서울시는 유사 유흥업소에 대해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그 준수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10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방문자 명단 5,517명을 확보해 2,405명과 연락이 닿았으나, 나머지 약 3천여명은 명단을 허위 기재하거나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그는 경찰과 협력해 강력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남·홍대 실내포차 등에 집합금지명령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