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수면방.
▲블랙수면방이 소재하고 있던 건물. ⓒ송경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블랙수면방’이 자취를 감췄다. 10일 오후 취재를 위해 찾은 강남 블랙수면방이 소재해 있던 건물에는, 해당 업소의 간판도 보이지 않고 인적도 없었다.

인근 한 업소 관계자는 해당 건물에 남성들끼리 들어가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블랙수면방은 남성 동성애자들의 성행위 장소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공간은 위생과 성병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리기에 향후 방역 활동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