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게이클럽 염안섭 원장 잠입 취재
▲동성애 실태를 고발해 온 염안섭 원장이 게이클럽을 직접 잠입 취재했다. 염 원장을 본 한 남성이 “나 아는 여자 같다”며 말을 거는 모습. ⓒ레인보우리턴즈 유튜브 캡쳐
서울시 이태원 게이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이 직접 비슷한 형태의 게이 클럽을 찾아 그 문란한 실태를 고발했다.

8일 오후 현재 경기도 용인시 A씨(29)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15명이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약 4시간에 걸쳐 이태원 소재 킹 클럽, 트렁크 클럽, 클럽 퀸을 차례로 방문했다. 클럽 특성상 방문자들이 동선을 숨길 가능성이 커, 대량 확산의 우려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은 이 사건 직후 직접 확진자가 다녀간 곳과 비슷한 형태의 게이 카페(클럽)를 잠입 취재해, 일반 클럽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문란한 실태를 고발했다.

그는 ‘레인보우리턴즈’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로부터 이겨내기 위해 전 국민이 힘을 내는 이때, 동성애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해 게이 카페(클럽)에 잠입 취재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염 원장이 클럽에 들어가자 어두운 조명과 함께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한 남성이 염 원장을 보며 “나 아는 여자 같다”고 말을 걸었다. 다른 남성은 “지금 왔어?” 라고 묻기도 했다. 한 동성애자는 염 원장에게 난데없이 포르노 사진을 들이밀었다.

염 원장에 따르면 이곳에 여성은 출입이 금지돼 있다. 남성 동성애자들만 출입이 가능한데, 이 안에서는 그들은 다시 남자와 여자로 역할이 구분된다.

염 원장은 “‘남자’는 항문 성관계 시 남성의 역할을 하는 이들, ‘여자’는 여성의 역할을 하는 이들로 재분류한다”며 “‘아는 여자 같다’는 말은 여자 역할의 동성애자로 찔러보는 것”이라고 했다. 염 원장은 “이 말을 듣는 순간 튀김 만원어치를 한입에 집어넣은 것처럼 온갖 느끼함이 몰려왔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성애자들을 대상으로도 나쁜 업소가 있지만, 공개된 카페 바에서 포르노 사진을 보여 주며 즉석 성관계를 제안하고 구석진 곳에서 성행위를 하는 업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뉴스에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성애 문화는 난잡하고 코로나 감염이 절대적으로 높은 형태의 묻지마 집단 성행위를 버젓이 카페 안에서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어 “너무나 마음이 아픈 모습이다. 힘을 모아 코로나를 이겨내야 하는 이때 동성애자들의 카페 안에서의 난교, 근절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