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뮤지컬 ‘지저스’의 한 장면. ⓒ130a
사이트앤사운드(Sight & Sound) 극장이 제작한 명작 뮤지컬 ‘지저스’(Jesus)가 부활절 이후 다시 돌아왔다.

7일(현지시각)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분의 구원 사역에 초점을 맞춘 뮤지컬 ‘지저스’가 5월 13일 TBN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5월 15일 TBN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DVD와 디지털로 다운받을 수 있다.

공연 기획자인 조쉬 엔크(Josh Enck)는 미국 CP와의 인터뷰에서 “TBN을 통해 뮤지컬 ‘지저스’의 특별 앵콜 방송을 내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흥분이 된다”며 “여러분들이 극장이나 온라인으로 이 뮤지컬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해도,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가장 위대한 구원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조쉬 엔크는 또  “이 뮤지컬은 2018년 초연해 2년 동안 진행됐고, 약 30m의 무대 규모로 영화적 연출이 가능했다. 스크린에서도 완벽하게 보일 것”이라며 “완성된 공연을 화면으로 봤을 때 우리는 압도됐다. 사람들이 꼭 이 신선하고 새로운 방식의 연출을 봐야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지저스’
▲뮤지컬 ‘지저스’ 포스터. ⓒ사이트앤사운드
앞서 수백만 명이 펜실베이니아 랭캐스터에 있는 사이트앤사운드 극장에서 뮤지컬 ‘지저스’를 라이브로 관람했고, 이는 부활절에 맞춰 대형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전국의 극장이 문을 닫으면서, 사이트앤사운드 극장은 이를 TBN에서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약 300만 명이 부활절에 지저스 뮤지컬을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앤사운드는 2017년 ‘요나’(Jonah), 2018년에는 ‘모세’(Moses), 2019년 ‘노아’(Noah) 등 40년이 넘게 성경 인물들을 기반으로 한 공연을 펼쳐왔으며, 2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았다.

뮤지컬 ‘지저스’는 오는 5월 13일 오후 9시(EST 오후 6시)에 TBN(jesusevent.com)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15일 이후 애플TV나 아마존, Sight-Sound.com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