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가 종교개혁 당시 95개 반박문 붙였던 심정으로 시작
그를 종교재판 넘겼기에 이슈 폭발… 고소당한 게 오히려 다행

염안섭 원장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은 “총신대가 저를 고소한 게 오히려 잘된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에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붙였는데 교황이 그냥 넘어갔으면,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호 기자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내의 동성애 문제를 비판해 온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을 총신대 측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민·형사 고소했다.

염 원장은 올해 2월부터 ‘내 자식 동성애자 만드는 총선 게이들(이하 총선 게이)’ 시리즈를 유튜브 ‘레인보우리턴즈’에 게재해 왔다. 이 사건은 기독교 윤리학 이상원 교수가 수업 시간에 동성애의 문제점을 가르치던 도중 성추행 발언을 했다며 학생들에게서 고발당한 사건과 맞물려 큰 관심을 모았다.

‘총선 게이’는 총신대 신대원에 재학 중인 모 전도사가 자신이 사역하던 교회에서 가르치던 학생에게 4년간 동성 구애 행위를 해 온 사건으로 염 원장의 폭로로 드러났다. 특히 염 원장은 해당 전도사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염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에 동성애가 있다는 사실을 가릴 수도 없을 뿐더러, 정직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서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 바른 목사, 전도사를 키우는 게 총신대가 해야 될 일인데, 오히려 저를 소송하는 데 에너지와 헌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영상을 올리기 전에 꼭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시는 감동으로 만든다”며 “총신대가 저를 고소한 게 오히려 잘된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에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붙였는데 교황이 그냥 넘어갔으면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게이’ 가해자로 지목한 전도사의 실명 거론에 대해선 “영상 공개 후 총회, 노회, 교회, 학교 할 것 없이 이를 다 숨기고 덮는 쪽으로 일제히 움직였다. 성직자의 성 문제에 대해 굉장히 숨기려는 것을 보게 됐다”며 “만약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2~3개월 만에 묻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송에 대해선 “지금까지 제가 겪은 ‘생명의 위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총신대 내에 동성애자가 없다는 학교 측 주장에 대해선 “이미 성소수자 동아리 깡총깡총은 자기들 홈페이지, 인증사진, 학생증, 재학증명서까지 공개했다. 뉴스앤조이에서는 개별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소송을 하겠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총신대를 지적하거나나 해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 복음주의·개혁주의의 요람으로 총신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런데 총신이 잘 서야 내 자식이 정확하고 은혜로운 복음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진행 중인 소송만 12개, 살해 협박에 비하면 별것 아냐
카톡만 갖고 판단한 것 아니고 자료 충분… 분명 동성애
‘신원보호’ 요청 소통 착오… 비공개라면 금방 묻혔을 것

-먼저 소위 ‘총신 게이 사건’을 폭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달라.

“그간 총신대학교에서는 ‘총신대 내에 동성애자가 없다’고 계속 입장을 표명했지만, 사실 총신대 안에 동성애자들이 있다는 것은 깡총깡총이라는, 총신대 학생으로 구성된 성소수자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면서 곳곳에서 포착됐다. 우리나라 개혁주의 신학의 요람인 총신대가 바로서기를 원하고, 동성애자들이 목사·전도사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총신대 측이 잘 해결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정말 총신대를 사랑하고,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사실을 알린 것이다.

총신대 내 동성애자의 존재를 알리니 총신대 측은 ‘우리 학교에는 동성애자가 없다’며 저를 소송하겠다고 했다. 지난 28일에 경찰서에 소장이 접수된 걸로 알고 있다. 총신대 6개 기관 전부 저를 고발했으니 고발인이 한 2만 명이 넘는 셈이다. 안타까운 것은 동성애가 있다는 사실을 이런 식으로 가릴 수도 없을 뿐더러, 하나님 보실 때에 정직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서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 바른 목사, 전도사를 키우는 게 총신대가 해야 될 일인데 오히려 저를 소송하는 데 에너지와 헌금을 낭비하는 것 같다.”

-이 사건과 이상원 교수 사건에 어떤 연관성이 있나.

“현재 총신대에 재학 중인 모 전도사라는 분이 동성 제자를 3년 이상 동성 성추행, 그리고 동성 구애를 한 사실을 제보받았다. 평소에 총신대 안에 동성애자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들이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동성애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도 있었다. 그래서 그 전도사의 동성 성추행 사건 제보, 그리고 같은 시기에 맞물려 이상원 교수님이 총신대 안에서 기독교 윤리를 가르치는 교수로서 동성애의 기독교 윤리적인 폐해를 전하며 강의 중 의학적·보건적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여학생을 접촉해 추행을 했다거나 음담패설, 농담을 한 것은 전혀 없었는데 수업 내용만으로 성추행으로 고발되어 징계 처리 중이라고 들었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총신대학교가 동성애 문제를 성경적으로 접근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것은 단순히 동성애 문제 하나뿐 아니라 복음주의에 대한 문제로 보인다. 그렇기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며 95개 반박문을 성당 문에 붙이는 심정으로 이 사실을 알리게 된 것이다.”

- 이 사건을 폭로하면서 법적인 분쟁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

“기도를 많이 했다. 영상을 올리기 전에 꼭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시는 감동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저는 순종하는 것 뿐이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긴다. 감사한 것은 바람이 크게 일어났다. 총신대가 저를 고소한 게 오히려 잘된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에 루터가 95개 반박문을 붙였는데 교황이 그냥 넘어갔으면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루터를 종교재판에 넘겼기 때문에 이슈가 폭발한 것이다.

대한민국 기독교 안에서 가장 큰 교단인 합동측의 신학교가 바로 서야 교회의 미래가 바로 서는 것이니 하나님께서 다스리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동성애 반대 운동 초기부터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각오를 주셨다. 순교의 영성도 사람이 일부러 만들 순 없는 것 같다. 저는 전혀 두려운 게 없다. 소장만 이만큼 쌓여 있고 진행 중인 소송이 12개 되는 것 같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나이다’라고 말했는데, ‘저에게는 아직 12번의 소송이 있나이다’ 하는 심정이다. 하나님께서 다 하시는 거라 위축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감사한 간증의 주인공이 되니 축복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소송은 지금까지 제가 겪은 위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죽이겠다’ 이런 게 주로 제가 당한 협박이라 소송은 그냥 하면 된다.”

-이번 사건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어떠한가.

“응원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고, 저를 위해 기도하는 이름 없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믿는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전화를 하거나, 메일, 문자를 보내오진 않는다. 대부분 혼자 기도하고 마음속으로 응원하신다. 저한테 오는 연락은 주로 ‘가만 안 둔다’는 협박이다. 그래도 그런 항의성·협박성 메시지보다 몇십 배 몇백 배의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채팅 등의 정황이 있을 뿐, 전도사가 동성애자라는 확실한 물증은 없는 것 아닌가.

“피해 학생의 초반 진술과 전도사와의 대화 내용이 다 녹음돼 있다. 유튜브 방송상 12분을 넘기지 않으려 애를 쓴다. 일부만 밝혔을 뿐 밑에 깔린 자료가 어마어마하다. 피해 학생이 당한 내용을 중간에서 제보한 강도사님을 통해 학생과 충분히 인터뷰했다. 카톡만 가지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종합해 보면 분명히 동성애가 맞다.”

-피해 학생과 그의 부모는 오히려 원장님의 행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들었다(피해 학생의 부모는 염 원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피해 학생은 영상이 올라갈 것을 이미 동의했었다. 본인이 동성애 피해 받은 것을 인정했다. 다만 전도사의 실명을 쓴 부분이 문제가 됐다. (사건을 제보한) 강도사를 통해 학생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학생이 신원 보호를 원한다고 이야기해서 당연하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학생의 신원 보호라는 말 속에는 본인과 가해자 둘 다가 들어 있었다. 그것 때문에 피해 학생의 보호자가 저를 고소하게 된 것이다. 이미 영상을 올린 이상 내릴 수는 없다. 전도사 측에서 소송하겠다는 연락이 온 상태였기에, 영상을 내리면 소송이 두려워 진실을 굴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진행하게 된 것이다.”

영상 올리고 나니 총회, 교회, 학교 할 것 없이 숨기기 급급
성소수자 동아리 ‘깡총깡총’, 총신 학생증·인증샷 이미 공개
개혁주의 요람인 총신대가 잘 서야 정확한 복음이 전파된다

염안섭 원장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은 “영상 공개 후 총회, 노회, 교회, 학교 할 것 없이 이를 다 숨기고 덮는 쪽으로 일제히 움직였다. 성직자의 성 문제에 대해 굉장히 숨기려는 것을 보게 됐다”며 “만약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2~3개월 만에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호 기자

-가해자로 알려진 전도사의 실명을 공개한 것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나.

“영상 만들기 전에 꼭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으로 한다. 이번 영상도 올리고 나니 이유를 알겠더라. 총회, 노회, 교회, 학교 할 것 없이 이를 다 숨기고 덮는 쪽으로 일제히 움직였다. 성직자의 성 문제에 대해 굉장히 숨기려는 것을 보게 됐다. 만약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2~3개월 만에 묻혔을 것이다. 실명 공개로 일파만파 퍼진 것이다. 총신대 6개 기관이 총동원해서 저를 고소했다. 전도사가 마지막에 사역한 교회는 합동측 대표적인 대형교회 중 하나다. 그 교회에서 사역하는 기간 중에도 사적으로 동성애 구애한 전도사에게 ‘무흠증명서’까지 발급해줬다(염 원장에 의하면, 그 전도사는 교회를 옮긴 이후에도 피해 학생에게 구애 행위로 간주되는 메시지를 보냈다). 애초에 저 개인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조직 내지 엄청난 단체다. 그쪽이 똘똘 뭉쳐 덮으려 하지만 결국 소송이 전부다.”

-전도사의 문제를 알고도 무흠확인서를 발급해준 것인가.

“쉽게 말하면 빠져나가고 싶은 것이라고 본다. 동성애 문제가 교회에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흠이라고 덮으려는 것이다. 총신에도 동성애가 있으면 안 되니, 동성애자가 뻔히 옆에 있는데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덮는 것이 아니다. 죄를 덮을수록 더욱 창궐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전도사는 사직서를 낼 수밖에 없었고, (해당 교회는) 그 사직서를 받으면서 무흠확인서를 준 것이다. 전도사가 저에게 소송을 걸었는데 소장에 무흠확인서가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교회에 연락해 3일의 시간을 드릴 테니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목회자, 전도사가 사적으로 음행을 한 경우에도 무흠확인서가 발행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답이 없었다. 이에 대한 내용증명을 교회 당회원들 앞으로 보냈는데, 내용을 확인도 하지 않고 모두 반송 처리했다. 이렇게까지 사건을 덮으려 애쓰는가 느꼈고, 인간이 인간에게 무흠확인서를 써줄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 질문까지 하게 됐다. 가톨릭의 교황무오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에는 작은 교황이 많은 것 같다. 무흠확인서는 가톨릭의 면죄부와 마찬가지다. 마틴 루터의 심정으로 동성애 반대 운동을 하는 것이, 이 시점에 와 보니 종교개혁운동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해자로 알려진 전도사와 대화해본 적 있나.

“영상이 올라간 날 아침 전도사를 아는 분을 통해 ‘영상을 내리지 않으면 소송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그래서 입장문을 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보내지 않고 있다. 입장문 뿐만 아니라 문자, 메일, 카톡이 온 적도 없다. 가족과 함께 항의하겠다는 뜻만 보였다. 문서로 받는 게 내용도 명확하고 검토할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가족을 동원하는 것은 협박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만날 필요가 있으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만날 수 있다.”

-총신대에서 염 원장님을 고소하기 전에 연락을 해 왔나.

“안타까운 것은 이분들의 레퍼토리가 같다. 글을 보내와도 좋은데 아는 사람을 통해 협박을 한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설명 없이, 영상을 내리지 않으면 소송하겠다는 식이다. 그럼 저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입장문을 달라고 했지만 보내온 적 없다. 제가 위축될 것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압박한다. 하지만 저는 거기에 굴하지 않는다. 사실 총신대에 동성애자가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이야기 아닌가. 뉴스앤조이에서 먼저 이야기한 것이지 않은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도 뉴스앤조이는 고발 안 하고 저만 고발하겠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만한 사람 족쳐서 입단속하겠다는 것이라면 사람 잘못 본 것이다.

이미 합동 교단에선 제가 이단시된 것 같다. 합동 목사님 대부분은 훌륭하나 헤게모니를 잡은 분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선 헤게모니를 잡으려면 정치적이어야 하고 잔인한 면을 지니지 않고서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데, 총신이 그런 식으로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우려를 갖게 된다. 그런 이들이 교권을 쥔 시대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총신대 내부 여론은 좀 어떤가.

“총신대에서는 학생이든 교수든 저와 연락하는 것 자체가 대역죄인 취급을 받는 것 같다. 안에서 도움주시는 분은 안 계시다고 봐야 한다. 사실 도움받을 것도 없다. 총신에 동성애자가 있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것과 같다.”

-총신대에서는 학내에 동성애자가 없다고 한다.

“이미 성소수자 동아리 깡총깡총은 자기들 홈페이지, 총신대 학생이라는 인증사진과 학생증, 재학증명서까지 공개했다. 뉴스앤조이와는 개별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소송을 하겠다는 것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것인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소송보다는 기도하며 동성애자를 학칙에 따라 엄하게 처벌하기를 당부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총신대와 한국교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소송과 별개로 저는 총신대가 이 문제를 해결해 바로 서길 바란다. 암환자가 나에게는 암이 없다고 하면 안 된다. 의사가 진단을 내려 수술을 해야 한다. 암이 너무 퍼지면 수술도 안 된다. 저는 아직까지 총신을 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수술을 해서 끄집어내고 정확히 해결해야 한다. 저는 총신대를 지적하거나나 해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 복음주의·개혁주의 요람으로 총신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런데 총신이 잘 서야 내 자식이 정확하고 은혜로운 복음을 들을 수 있다. 제일 큰 교단이 바로 서기 위해선 동성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 파고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달라.”

[알립니다] ‘총신대 신대원 재학생, 동성애 의혹’ 등 관련

본 인터넷신문은 2월 19일 자「총신대 신대원 재학생, 동성애 의혹 제기돼」, 3월 6일 자「“총신 총학, 왜 동성 성희롱 의혹 가해자에 침묵하나”」, 5월 10일 자「염안섭 원장의 ‘총신 게이 폭로’에 대한 비판과 반박」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모 전도사가 4년간 제자에게 동성구애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전도사는 염안섭 원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본인은 동성애자가 아니며 제자에게 동성구애를 한 사실이 없고, 염 원장이 카카오톡 대화내역 일부만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왜곡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 확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행위를 하고 있으며, 염 원장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더 이상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하지 말 것을 명하는 가처분 및 간접강제 결정을 받은 바 있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도 기각됐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