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비혼주의, 페미니스트 선언에 대해 언급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화면 갈무리
핫펠트는 6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선언을 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며 “‘82년생 김지영’을 한 걸그룹 멤버가 읽은 것을 인증하자 일부 팬들이 CD를 태웠다는 것을 들었다. 호기심에 책을 찾아 읽으니 책 내용이 좋았고, 주인공과 내가 비슷한 상황의 이야기여서 소감문을 SNS에 올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혼 선언과 관련해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고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아서 비혼주의자라고 한 것”이라며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나타난다면 선택적으로 결혼할 수 있겠지만 ‘나이 드니까 결혼해야지’라는 생각은 아니”라고 했다.

한편 페미니즘이란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한 말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페미니스트 뜻도 같은 어원을 쓰며 여성 인권 신장 운동 주의자로 번역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극단적 페미니스트, 페미나치, 여성우월주의 등의 성격을 보이며 집단이기주의로 변질된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책임질 수 없는 ‘성관계’에 대해서 관대한 반면, 그로 인한 결과로 태어난 생명을 경홀히 여기고 ‘낙태 합법화’에 앞장서는 등의 태도를 일관되게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