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천지 시설 폐쇄
▲코로나19 대량 확산 사태와 함께 전국적으로 폐쇄 조치에 들어간 신천지 시설. ⓒ크리스천투데이 DB
서울시가 6일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시행을 발표하면서 신천지 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처 방안으로 그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해 오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공공시설 운영은 재개하되 초기에는 원칙적으로 정원 50%만 개방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발굴, 개선해 나간다. 문화시설도 6일부터 개방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종교시설을 포함한 민간시설 역시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과 함께 원칙적으로 운영이 재개된다.

서울시는 “종교시설, 유흥시설,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시간, 성명, 연락처 등 이용자 정보기록을 작성하고 비치할 것을 권고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코로나19 대량 확산 사태 이후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간 신천지 시설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운영 재개 계획이 없다. 폐쇄 상태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행정적 조치 등과 연계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퀴어축제에 대해서도 “외부행사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5월 한 달은 참석자들을 확인할 수 있고 소규모 행사부터 단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며 “퀴어축제 하나만 갖고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