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 기도의 날
▲작년 5월 2일 진행된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서 로니 플로이드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국가 기도의 날
미국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SBC)는 국가 기도의 날인 7일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해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국가 기도의 날’ 주제는 ‘온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도하라’이며, SBC는 정부, 군대, 미디어와 예술, 비즈니스, 교육, 교회와 가정 등 7개의 영역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SBC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일들과 관련해 연방정부, 주정부, 지역 공무원들이 매일 직면하고 있는 국가적·세계적 도전들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길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서 그들을 통해 역사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미국에 영적인 각성을 일으키실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했다.

J.D. 그리어(J.D. Greear) 총회장이 기도회와 금식을 인도하며, 이는 SBC 실행위원회와 뱁티스트 프레스의 공식 페이스북을 포함해 일부 지역에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SBC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 앞서, SBC 실행위원회 로니 플로이드(Ronnie Floyd) 위원장은 프레드 룬스포드(95) 목사, 그렉 마티스(Greg Mathis) 목사, 데이비드 호튼(David Horton) 학장 등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산상기도’(Praying on the Mountain)를 진행한다. 이는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한 전국 온라인 기도회다.

룬스포드, 마티스, 호튼 목사는 교회들이 함께 모여 영적 각성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이드 위원장은 BP와의 인터뷰에서 “그렉 마티스 박사가 미국을 향해 전한 메시지와 올해 95세의 프레드 룬스포드 목사가 한 열정적 인터뷰를 보면서 기도회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70년 동안 미국 전역을 돌면서 부흥의 메시지를 전한 룬드포드 목사는, 2년 전 자신이 주께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삶에 또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