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버스
에너지 버스

존 고든 | 유영만·이수경 역 | 쌤앤파커스 | 208쪽 | 12,000원

모두가 연결된 세상, 영향 주고받아
파괴적 영향력, 모든 것 변질시키나
창조적 영향력, 모든 것 변화시킨다

영향력이 모든 것을 바꾼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 사람들은 격리됐다. 공장은 문을 닫았다. 학교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매년 늘어가던 해외여행도 사라졌다. 세계적으로 국경이 단절됐고 도시가 폐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알게 된 사실은,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연결되어 있기에,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는다. 한 나라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졌다.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파괴적인 영향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파괴적인 영향력은 모든 것을 변질시킨다. 하지만 반대로 창조적인 영향력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그것이 백신이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절은 어렵다고 말한다. 백신이 희망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백신으로 오셨다. 사망의 바이러스가 만연한 곳에 생명의 백신으로 오셨다. 예수님의 영향력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삶이 바뀌었다. 멈춰 있던 인생의 시계가 흘러가기 시작했다. 멈춰 있던 꿈과 소망이 다시 숨쉬기 시작했다.

우리 주변에서 부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멈춰 버린다. 트라우마와 상처를 건드려, 그곳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멈춘 인생은 썩게 된다. 고이면 썩는다. 그리스도인은 부정적인 영향력이 아니라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멈춰 있던 모든 것을 다시 움직이게 만든다.

긍정적 영향력, 에너지 불어넣는다
에너지 넘치는 인생의 비결 전해줘
인생을 완전히 바꿔줄 열흘의 기회

긍정적인 영향력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에너지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아인슈타인은 에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보는 모든 물리적 사물과 우리 신체도 에너지로 이루어졌다고 했다.

우리는 에너지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고 인생의 모든 것은 결국 에너지로 결정된다. 연료가 떨어진 차는 움직이지 못한다. 인생도 에너지고 고갈되면 움직일 수 없다.

<에너지 버스>는 에너지 넘치는 인생의 비결을 이야기한다. <에너지 버스>는 2007년 처음 출판된 이후 5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19년 50만부 특별판이 새롭게 출판되었다.

<에너지 버스>의 주인공은 조지다. 조지는 퇴사의 갈림길에 선 직장인이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아내에게 이혼에 대한 마지막 통보도 받았다.

안 그래도 심란한 월요일 아침,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났다. 자동차 대신 버스를 타고 출근하기로 한다. 그는 거기서 ‘조이’라는 버스 운전사를 만나게 된다. 짜증 가득한 그를 향해 미소를 보이며 인사하는 운전사는 조지의 인생에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버스 운전사 조이는 삶의 소망이 없어 보이는 조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당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줄 기회로부터 등을 돌리지 말아요. 당신이 마음만 열어준다면 앞으로 열흘 동안 놀라운 일이 벌어질 거예요.”

조이는 조지에게 인생을 바꿔줄 10가지 룰을 이야기한다. <에너지 버스>는 그 열흘 동안 조지의 삶에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를 소개한다.

가정과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조지는 존경받는 직장 상사, 사랑받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된다. 과연 그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신비 아침 이슬 성령 햇빛 일출 풀 은혜 빛
<에너지 버스>는 10가지 룰을 소개한다.

Rule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자신을 망치려 하는 주변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당신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력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지 마라.

Rule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집중이 중요하다. 집중하지 않으면 그림도 그릴 수 없고 건물도 지을 수 없다. 집중할 때 많은 것이 나타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Rule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긍정 에너지로 채우는 것은 할 수 없는 일이 아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Rule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켜라

함께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Rule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당신에게 반대하는 사람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도, 개인적인 모욕으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

Rule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에너지 뱀파이어’는 부정적인 말로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사람들이다.

Rule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열정(enthusiasm)은 ‘신의 영감을 받았다’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엔테오스(entheos)’에서 유래했다.

Rule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마음의 힘을 이끌어낸다. 사랑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이 최고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Rule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목표란 인생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연료다. 목표가 있어야 지치지 않는다.

Rule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은 즐기라

인생은 반복되지 않는다. 단 한 번 주어진 아름다운 선물이다.

예수님 영향력 받으면, 삶 바뀐다
‘부정적 에너지’에 집중하지 않길
삶 회복시킬 최고의 백신, 예수님


<에너지 버스>의 10가지 룰을 잘 실행한 조지는 자신의 삶에 닥친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 그의 과거는 암울했지만, 그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예전에는 자신에게 불운만을 안기는 세상을 원망하기 바빴지만, 이제 조지의 눈에는 밝고 긍정적인 것들만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지는 조이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조이의 영향력이 조지의 인생을 바꾸었다. 영향력이 모든 것을 바꾼다.

그리스도인은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이다. 사도행전 3장에서 성전에 기도하러 가던 베드로와 요한은 날 때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고친 사건이 등장한다. 예수님의 이름은 영향력이다. 예수님의 영향력 안으로 들어갈 때 삶이 바뀐다.

누구도 불행한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삶을 바꾸고 싶다면 영향력을 바꿔야 한다. 지금 어떤 영향력 안에 들어가 있는가? 코로나처럼 삶을 멈추고 파괴하는 영향력 안에서 벗어나라.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에너지 뱀파이어’를 멀리하라. 그리고 살리고 희망을 주는 백신의 영향력 안으로 들어가기를 바란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회복시킬 백신이다. 예수님의 영향력 안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백신 인생이 되길 소망한다.

김현수 목사
행복한나무교회 담임, 저서 <메마른 가지에 꽃이 피듯>

출처: 아트설교연구원(대표 김도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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