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헤일리 볼드윈
▲저스틴 비버, 헤일리 볼드윈. ⓒjustinbieber, haileybaldwin instagram
5월 들어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저스틴 비버가 투병중이라고 고백했던 ‘라임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람들이 내가 마약하는것처럼 보인다고 했지만 그들은 내가 라임병에 걸린것을 알지 못한다”며, “피부 질환, 뇌 기능 장애, 대사 등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을 얻게 됐다”고, 또 “올바른 치료 방법과 자신이 싸워 이기는 과정들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라임병이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균이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이다. 특히 북미지역과 유럽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브릴 라빈도 “지난해 봄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걸렸다”며 “개월 동안 무기력증과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원인이 바로 라임병이었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라임병 증상은 발열·두통·피로감 등이며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는 가장자리가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내는 피부 증상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수주 뒤 여러 장기로 균이 퍼져 뇌염·말초 신경염·심근염·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라임병은 초기에 치료할 경우 보통 완치할 수 있다. 다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은 경우 만성형이 될 수 있고,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한 경우, 면역저하가 있는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일탈행위 등으로 유명했으나 기독교 신앙을 갖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특히 최근 헤일리와 함께 결혼한 후 매주 예배에 참석하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나누고 있다.

최근엔 1억 3천만 명의 팔로워를 온라인 예배로 초청하며 “여러분들이 내가 믿는 바를 믿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여러분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과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는 제가 여러분을 환영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