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탈북 기독교인인 지성호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당선인.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정은의 사망설을 주장한 탈북 기독교인 지성호 미래한국당 국회위원 당선인이 재차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 당선인은 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20일경부터 김정은이 건강이 굉장히 안 좋고 혼수상태였던 것을 말씀드릴 수 있었다.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정도까지 파악했었다”며 “최근 또 알게 된 것은 지난 주말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북한이라는 곳이 100%는 없기에 99%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경우 세습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 딱히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짐으로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며 “늦어도 주말 쯤에는, 더 늦어지면 다음 주에는 북한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제 공인이고 또 그 말의 무게를 알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와 직결되어 있는 곳이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마음의 준비라든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 같았다. 월요일부터 (소식을 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늦었어도 이야기하는 것이 나의 일이 아닐까 싶어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발표를 마음먹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북한이라는 사회가 (대한민국 입장에서) 세습이 잘 이뤄져야 하는 국가가 아니다. 통일을 하는데 우리 모두가 주체다. 상황의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알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또한 조금이나마 더 빨리 정보를 접한다면 지혜가 나오고 통일 등 북한의 사태에 대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겠나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