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
▲북한지하교회 성도들이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자유북한TV
제17회 북한자유주간이 2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북한을 위한 금식기도가 진행됐다.

박해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ICC)는 “김정은의 건강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특히 독재국가에 살면서 코로나19 유행에 직면해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금식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록 전 세계는 김정은의 한반도 평화 위협이 결코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주최측은 “지구상에서 가장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 북한 사람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무기가 기도임을 믿는다”면서 “성경은 사람에게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께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주체’의 저자인 토마스 벨크 목사는 2018년 1월 미국 의회에서 금식과 기도가 북한을 깨뜨리는 열쇠라고 했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북한자유연대가 4월 28일을 선택한 것은, 이날이 북한인권운동 역사에 매우 중요한 날이기 때문이다. 이는 제1회 북한 자유의 날 기념일이다. 지난 2004년 4월 28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행사는 한반도 밖에서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참여한 북한 인권 운동이었다. 이날 이후 미 의회에서 북한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일본과 유럽연합 등에서도 북한 자유를 위한 행동이 이뤄졌다.

다음은 북한자유주간에서 공개한 북한을 위한 금식기도문이다. 

부활하신 능력의 주님!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 압버지께 나아갑니다.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오 주님, 북한의 주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있습니다. 당신의 인도하심 속에서 우리가 그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가르쳐주소서. 우리의 모든 간구가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아멘

전능하시고 영원한 아버지 하나님, 당신은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당신은 목마른 영혼을 만족케하시고, 가난한 자에게 좋은 것으로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은 재앙으로부터 우리를 건지시고, 어둠과 음침한 골짜기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은 우리의 결박을 푸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은 모든 막힌 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철장을 깨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의 말씀을 보내사 우리를 치유하십니다. 우리를 무덤에서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은 파도를 잠재우시고, 우리를 안식처로 인도하십니다. 광야에 길을 만드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주린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의 모든 고통에서 우리를 건지소서. 의인은 보고 즐거워할 것이나 모든 악인은 입을 다물게 될 것입니다. 오직 당신 만이 하나님이십니다. 홀로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반석이신 예수님을 더욱 찬양하길 원합니다. 아멘!

주 성령님,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해 미움, 편견, 판단, 용서하지 못함, 수근수근하기, 분노, 무절제, 태만, 무시, 정죄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 당신과 다른 이들의 죄짐을 짊어지게 하소서. 당신이 슬퍼하시는 이러한 죄로 우리가 더러워질 때, 당신을 인정하게 하소서. 당신의 용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우리를 양의 피로 깨끗케 씻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멘!

전능하신 아버지, 우리의 중보기도로 북한에 있는 마귀의 영적 세력을 대적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의 아들의 이름 안에서, 당신의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 아래서 우리는 어떠한 우리의 기도를 막거나 우리를 대적하는 어떠한 사단의 활동도 결박하고 파쇄합니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보호하소서. 우리는 모든 악한 영과 저주를 예수 그리스도께 보내어 그분의 뜻에 맡깁니다. 성령님, 우리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철저히 당신의 인도하심을 따를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기름을 부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