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8일 화요일 밤 KBS 1TV 나눔다큐 <바다건너사랑>에서 배우 이문식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마주한 아이들의 모습이 방영됐다고 전했다.

KBS 1TV <바다 건너 사랑>에서는 배우 이문식과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를 찾아갔다. 우간다는 UN에서 분류한 최빈국 중 하나로 초등학교 중도 탈락률이 무려 65%(한국의 약 130배)에 달한다. 배우 이문식이 만난 아이들 역시 당장 한 끼 해결을 위해 학교가 아닌 위험천만한 일터로 향한다.

맨손으로 채석장에서 돌을 깨거나 돈을 벌지 못한 날엔 이웃집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고 그 일당을 받으며 살아가는 샤리프(11‧남), 6년 전 에이즈로 아빠를 잃고, 엄마 역시 에이즈에 걸려 언제 죽음에 이를지 모르는 상황에 처한 하와(14‧여), 야생 악어와 하마가 서식하는 나일강에서 목숨을 걸고 낚시하는 로렌스(15‧남)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이문식은 우간다 아이들의 모습에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바다 건너 사랑’은 매주 화요일 밤 따뜻한 휴먼다큐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고 있다.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