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 전달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교육지원 전달식. ⓒ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과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오진수)가 지난 24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아동의 교육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트-하트재단과 삼화페인트는 시각장애아동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Invisible to visible’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특별한 도서 「세계문화유산」, 「백제문화유산」, 「국악기」 총 700권을 제작하여 배포했다. 또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여 대구광명학교, 청주맹학교, 전북맹아학교, 국립서울맹학교 총 4개교의 교육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은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특별한 도서’란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으로 구성된 책이다. 제작된 특별한 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서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전국 38개소 점자도서관과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되어 시각장애아동의 개별 학습교재 및 독서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특별한 도서는 일반도서에 비해 제작비용과 시간이 4배에 달하여 전체 도서 대비 제작이 미비한 수준이다. 특별한 도서 제작 및 배포는 장애로 인해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아동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외에서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보건, 교육과 재활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실명예방기구(IAPB)의 정회원으로 국내외에서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실명예방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