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 피에스타 이후 Walk The Other Way 준비

▲위러브의 ‘Walk The Other Way’ 프로젝트 사진 中.

위러브는 지난 1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위러브 피에스타’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위러브 측은 수 개월간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나,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며칠 앞두고 이를 취소했다. 당시 위러브는 이로 인해 많은 빚을 떠안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수 개월 뒤, 위러브는 “1월에 준비하였던 피에스타를 선두로 저희가 준비했던 모든 프로젝트들의 길이 막혔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가운데에 멈춤의 빨간불이 아니라 좌회전의 신호, 또 다른 길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며 “이번 피에스타에서 공개하려 했던 몇 곡을 모아 스튜디오 미니 앨범, Walk The Other Way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Walk The Other Way’는 위러브의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 프로젝트다. 앨범은 피에스타에서 나누고자 했던 곡들로 구성됐고, 이와 함께 손수 디자인한 악보와 가사집, 위러브의 여정을 담긴 사진첩 등의 굿즈가 준비됐다.

위러브는 “온라인으로는 등록되지 않을 MR CD를 와디즈를 통해 펀딩하여, 이번 앨범 제작비와 함께 피에스타로 인해 발생한 재정적 손실을 조금이나마 메우려고 한다”며 “열심히 마무리 준비 중에 있으니 기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위러브의 위러브 크리에이티브 팀은 ‘미디어와 SNS 라는 영역에서 다음 세대,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예배’를 비전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