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룸
▲기도의 힘 포스터.
2015년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던 기독교 영화 ‘War Room’이 ‘기도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4월 개봉해 상영 중이다.

소설 ‘워룸’을 바탕으로 한 영화 ‘기도의 힘’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천국에 다녀온 소년’ 등에 이어 기독교 영화 흥행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는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부동산 중개업자 ‘엘리자베스’(프리실라 C. 샤이어)가 새로운 고객 ‘클라라’(카렌 애버크롬비) 부인으로부터 “기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특별한 조언을 받고 ‘강력한 기도의 힘’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영화는 ‘믿음의 승부’를 시작으로, ‘파이어프루프-사랑의 도전(Fireproof)’과, ‘용기와 구원(Courageous)’ 등으로 기독교 영화의 거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침례교 목사 알렉스 켄드릭 영화감독과 스티븐 켄드릭 각본가가 메가폰을 잡았다.

알렉스 켄드릭 감독은 “낯선 도시에서 촬영이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발벗고 도와주어서 시작할 수 있었다. 영화의 이름처럼 촬영하는 내내 ‘기도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적은 예산으로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 영광과 명예와 상이 돌아가길 빈다. 그분이 가장 훌륭한 감독이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티븐 켄드릭 각본가는 “하나님은 뒤에서는 영감을 주셨고, 앞에서는 제작을 마치도록 도움을 주셨다”며 “이 작품은 단지 예술이나 감성, 대본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증거다. 그분은 진실을 알리시기 위해 이 영화를 사용하셔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