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성가대원
▲마스크를 낀 상태로 찬양을 부르고 있는 사랑의교회 성가대원들. ⓒ사랑의교회 제공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예배를 드려 온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현장 예배의 완전한 복원을 오는 5월 10일(주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8주간 동안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해 왔다. 재앙으로 다가온 코로나19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는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부활 기념 감사예배를 현장 예배로 함께하기를 갈망해 왔다”고 밝혔다.

다행히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환자가 크게 줄었지만, 정부는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했다.

사랑의교회는 “교회 공동체는 이 같은 지침이 감염·전파 위험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다음 달 연휴가 끝나는 어린이날까지 지금보다 다소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는 권고 사항이기도 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성도의 안전에 우선하고 국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교회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오는 주일(26일) 부활기념감사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드린다”고 전했다.

단, 사회가 요구하는 ‘감염 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철저히 지키며, 고도의 방역체계를 가동하여 교회 직분자 중심으로 현장 예배를 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