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쿠르트
▲MBC 방송에 출연한 유튜버 약쿠르트. ⓒMBC 화면 캡쳐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약쿠르트가 사생활 논란에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정리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 A씨가 지난해 7월 해당 유튜브를 알게 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팬심으로 그 사람을 만났지만 그는 저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며 “4개월여간 그에게 섹스파트너 취급을 당했고 평생 나을수없는 육체적인 피해를 당했다”, “생리대를 차고있을때에도 준비없이 차에서 관계를 갖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유튜버에 의해 성병이 옮았고, 유튜버에게 “별거 아닌 바이러스지만 미리 얘기 안 한 것은 미안하다”는 카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그는 저에게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저는 그 사람이 말렸지만 병원에 갔다. 며칠후 받은 검사지엔 헤르페스2형과 유레아플라즈마라이티쿰 등 이전 검사지엔 없던 기타 성병들이 양성으로 나와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말 아파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태가 됐다”며 “병원에 가지말라던 그의 말을 믿고 정말 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영문도 모르고 그 고통을 쌩으로 겪어야 했을 거”라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A씨는 “저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친절한 웃음을 지으며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는 약사로 나오는 그사람과 그사람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슴이 갈기갈기 찢기는 심정이었다”며 “그 사람이 적어도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정말 여성건강 생각하고 사람건강 생각하는 약사였다면 일말의 부끄러움은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 약쿠르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정리한 상태다. A씨도 해당 내용이 이슈가 되자 해당 글의 내용을 지운 상태다.

한편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 애시비 네터러 연구원은 “나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혼전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헌신 없는 성관계, 결혼 전 동거, 증가하는 이혼 등의 해악에 대해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