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자 수용소 내부의 모습.
▲미국 이민자 수용소 내부. ⓒNews6 보도 화면
전미복음주의협회(NAE) 월터 김(Walter Kim) 회장과 미 남침례회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러셀 무어(Russell Moore) 위원장 등 복음주의 단체 지도자들 9명이 국토안전부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민자 수용소 직원 및 수감자들의 복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제약된 공간 안에서 많은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 구금 시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사회적 거리’를 사실상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음주의자들은 국토안전부에 보낸 서한에서 “공공의 건강을 위해 사회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개인의 구금에 대한 대안을 고려해 달라”면서 “고령층이거나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는 구금자가 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서한에서 “대안이 마련될 경우 수용소는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게 돼, 공공의 건강에 대한 위협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안전하게 석방될 수 있는 사람들은 지역 교회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거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국토안보부가 교회와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해 이 일을 진행할 것을 권유했다. 서한은 “구금을 해제한 이들이 안전한 숙소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다”면서 “많은 교회와 기독교 관계 부처들이 가능한 도움은 어떤 것이라도 제공하도록 격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서한에는 더그 클레이(Doug Clay) 총경, 셜리 훅스트라(Shirley Hoogstra) 기독교대학협의회 회장, 새뮤얼 로드리게스(Samuel Rodriguez) 미국 히스패닉기독교지도자회의 회장, 크리스 팔루스키(Chris Palusky) 베다니크리스천서비스 회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