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키트
▲나홀로 아동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 위한 놀이키트.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코로나19로 혼자 놀기에 지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키트를 전한다.

기아대책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집에서 보낼 수 있도록 놀이키트를 구성해 350명의 국내 후원아동에게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놀이키트 지원은 코로나19로 돌봄시설 폐쇄로 평소보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아동들을 위해 기획됐다. 한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은 돌봄공백을 메우기 한계가 있어 아동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있을 수밖에 없다. 놀이키트는 아동 혼자 혹은 보호자의 도움으로 집에서도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아대책은 6세~11세 사이의 기아대책 국내 후원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대에 맞는 9가지 놀이물품이 들어 있는 패키지를 전달한다. 퍼즐, 종이접기, 컬러링북 등 혼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놀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놀이물품은 연령대별 맞춤 놀이를 제안하는 어플리케이션 ‘차이의놀이’에서 의견을 받아 만들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코로나19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경험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놀권리를 보장받길 바란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개발NGO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