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지성호 당선인. ⓒ크리스천투데이 DB
탈북민 출신의 인권운동가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독설이 사실”이라며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현재 섭정 체제에 들어간 상태”라고 주장했다.

지 당선인은 21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위중한 것은 사실이다. 생명이 위독하다”며“김 위원장이 심혈관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수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현재 섭정체제에 들어갔으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섭정하고 있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또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으로 후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 당선인은 “리설주 여사의 딸들 말고 김정은의 또 다른 여인에게 7살짜리 아들과 딸이 있다. 리설주는 공식 처이지만 아들이 없으니 후계를 정해야 한다는 내부적 우려가 있어 예전부터 이 여인들끼리 기 싸움이 있었다. 지금 김정은이 쓰러지니까 더 본격화 될 것”이라고 했다.

지 당선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의 근거로 “1월 말, 2월에도 의사를 초청해 수술하자는 내부 목소리가 있었고, 각국의 관심이 많았다”며 “호위총국이 김정은 여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했다.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7살짜리 아들의 엄마를 보호하라는 지침을 내부정보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상태가 김정일이 돌아다니다가 쓰러지기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이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