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교회
▲동두천 두레교회.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부활 신앙을 논하면서, 서두 부분에서 복음의 엑기스를 먼저 논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절에서 11절 사이에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신도들에게 전한 복음의 핵심을 먼저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12절부터 마지막 절인 58절까지 부활신앙의 진수를 차근차근히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3절과 4절에서 믿는 자들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음의 진수를 간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이 말씀에서 ‘성경대로’란 말이 되풀이 나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 구약성경에 이미 예언된 대로 죽으셨고 무덤에 묻히신 후 3일만에 다시 부활하신 것도 구약성경이 이미 예언되어진 바대로 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경대로’라고 할 때, 성경은 구약성경의 어느 부분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물론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로 예언하고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예언 한 가지씩만 살펴보겠습니다.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음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서 53장의 예언이 대표적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서 53장 5절과 6절)”.

아시는 바와 같이 이사야서 53장은 오실 메시아에 대해 가장 자세히, 구체적으로 예언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메시아 예언 장’이라 부릅니다. 메시아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사실을 예언하여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