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확진
ⓒ창원 코로나19 감염증 상황 알림판 게시판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A씨는 2월 16일 신천지의 ‘슈퍼 전파자’로 불리는 31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 예배에 참석해 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자가 격리를 했고, 이후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뒤 훈련소 자체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이 나와 16일 재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 당시 A씨는 무증상 상태였다.

창원 코로나19 감염증 상황 알림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3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15일 검체 채취를 했고, 16일 논산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마산 보건소로 이송됐고, 오후 8시 5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31번째 확진자는 국내 최장 입원자로 2월1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17일 자정 기준 누적 확진자의 47.7%(8520명)를 차지하는 이단 사이비 종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관련 사례로 첫 확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