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성 목사
▲‘사랑하는 딸, 내 아들아’ 뮤직비디오 스틸컷.

최인혁 33주년 기념앨범의 ‘인생한번’ 작사·작곡가인 황우성 목사(천안한마음교회)가 16일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사랑하는 딸, 내 아들아’라는 곡으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300여명의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은 탑승객 476명 가운데 단 172명만이 살아남은 대참사로 기록됐다. 특히 수학여행을 가던 어린 나이의 단원고 학생, 교사 등 299명이 사망했고 5명이 미수습자로 남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황 목사는 “세월호 추모곡을 만든 지 벌써 5년”이라며 “세월호 사건 전 주간에 고2 딸이 학교에서 여행 다녀온 터라 더욱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부모의 마음으로 (추모곡을) 만들었는데 재능기부자들의 기부로 일주일만에 아름답게 완성되었다”며 “아픔 있는 부모님들의 마음에 위로와 소망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황우성 목사는 신앙을 통해 우울증과 중독, 공황장애를 해결하는 사역과, 다음세대를 위한 월간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문화 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