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전략, 이승만이 세운 나라를 북한에 세우는 것
대한민국서 받은 자유의 혜택에 대한 감사가 원동력
지금도 눈 감으면 죽어가던 아이들 파노라마처럼…

기독자유통일당 이애란 후보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 이애란 후보(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 원장)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강제북송된 두 명의 탈북청년에 대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송경호 기자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 이애란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현 정부가) 16명을 죽인 흉악범이라고 뒤집어 씌워 강제북송한 두 명의 탈북청년에 대해 진실을 꼭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유튜브 생방송으로 시민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밝히지 못한 소신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북한의 자유를 위해 뛰는 원동력에 대해 “대한민국에 와서 받은 자유의 혜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라며 “저의 아들을 굶겨 죽이지 않기 위해 북한에서 도망쳤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굶어 죽어가던 아이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통일 전략은 이승만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승만이 세운 나라를 북한에 세우는 것, 이게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현 정권은 정치, 경제, 국방 모든 분야에서 주사파 정권이 중국에 무릎 꿇고 멍에를 뒤집어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제일 먼저 미국에 갔다 오겠다. 미국의 기독교인들과 협력하겠다. 그래서 한미동맹을 더 튼튼하게 반드시 복원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현 정부가 지난해 북한 선원 청년 2명을 강제 북송한 것에 대해 “귀순할 의사가 없으면 왜 눈에 (수건을) 뒤집어 씌우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끌고 가나. 너무 사악한 사람들이다. 책임을 꼭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자본주의에 대해 혐오감 느끼는 대학생들이 많더라. 부익부 빈익빈 때문이라고 한다”며 “김정은은 1년에 쓰는 용돈이 7억 달러다. 북한 백성은 굶어죽는데 이거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선 “100만원으로 6개월을 살겠는가, 3개월을 살겠는가. 문재인 정부를 보면 ‘고깃국, 비단옷’을 이야기한 김일성이 생각난다. 100만원에 속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대화를 마치며 “요즘 사실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국회의원 되지 못할까 봐 못 자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헌법에서 ‘자유’를 빼버릴까 봐”라며 “공산주의 물이 빨갛게 든 국회의원들이 사회주의 법을 만들어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노예를 만들어갈까 걱정이다. 공산화로 가는 열차는 지옥행 열차”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질의응답 내용.

현 정권, 정치·경제·국방 모든 분야서 北·中에 무릎 꿇어
국회 가면 먼저 美 기독교인들과 협력, 동맹 굳건히 할 것
자본주의 빈부격차? 백성 굶어죽는데 김정은 용돈 $7억



이애란 후보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의 질의 응답에 생방송으로 답변을 하고 있는 이애란 기독자유통일당 후보. 그는 “이승만이 세운 나라를 북한에 세우는 것, 이것이 통일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종북 주사파를 지적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주장한) 비례대표 후보 방송 연설을 잘 보았다.

“저는 대한민국이 좋다. 노력하면 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노력해도 출신 성분 때문에 되는 게 없는 나라였다. 계급사회다. 얼마나 잔인하고 가혹한지 지내보지 못한 분들은 잘 모를 것이다. 젊은 세대가 잘 모르고 있기에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공산당에 대해 가슴에 한이 맺힌 사람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모든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악마들, 기생충이다. 모든 공산국가는 망했다. 모든 공산국가에선 대량 학살이 일어났다는 것 명심하라. 문재인 정권이 공산주의를 하게 되면 대한민국에도 대량 학살이 반드시 일어난다.”

-후보님 열정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저의 원동력은 제가 대한민국에 와서 받은 자유의 혜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다. 제가 북한을 떠날 때 많은 북한 주민이 굶어 죽었다. 굶어 죽는 아이들을 수없이 목격했다. (4개월 된) 저의 아들이라도 굶겨 죽이지 않기 위해, 정치범 수용소 끌려가지 않기 위해 도망쳤다. 저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북한의 꽃제비 아이들과 굶어죽던 시체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그 사람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늘 있다.”

-북한의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이 복음통일을 기다리고 있다.

“북한의 기독교인들 중에는 ‘올해는 진달래꽃이 피지 않을까’ 절규하는 사람들 있다. 대한민국이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았나.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엄청난 혁명의 회오리를 가져다 주실 것 같다. 계속 기회를 주시고 있다. 올해 2월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보수주의 가장 큰 컨퍼런스에 참석해 북한의 절규하는 기독교인들의 울부짖음, 기다림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자유통일, 복음통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예비하신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북한 공산주의, 봉건왕조, 독재 세습세력을 제거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재산권, 복음, 이런 것들을 선물함으로 북한 주민들이 인간다운 생활 누릴 수 있게 번영하는 북한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 부모님의 근황은 어떠한가.

“아버지가 2018년 갑자기 돌아가셨다. YMCA 회원이셨다. 아버지 소원이 고향 평양으로 돌아가서 동료들인 기독교인들에게 진달래꽃 피는 해방의 봄을 선물하려 했는데 그날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제가 더 열심히 싸워야 하는 이유다.”

-탈북해 대한민국에 들어오면 남한의 자유주의 사상과 역사교육을 받는가.

“안 받는다. 북한은 사회주의 우월성을 엄청나게 교육시킨다. 대한민국에 오면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지 가르쳐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다. 썩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이념, 건국사상과 같은 것들을 가르쳐야 하지 않나. 근현대사 속에서 어떠한 과정 통해 이런 나라를 만들었는지 경험과 역사적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니) 스스로 알아가야 한다. 그렇다 보니 오래 걸린다.”

-국회의원이 되면 국가안보, 한미동맹과 관련 미국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 등과 조기에 만날 생각이 있는가.

“국회에 입성하면 제일 먼저 미국에 갔다 오겠다. 미국의 기독교인들과 협력하겠다. 그래서 한미 동맹을 더 튼튼하게 반드시 복원시키겠다.”

탈북청년들 귀순 의사 없었으면 왜 입에 재갈? 사악하다
100만원으로 3개월 살겠나, 김일성 생각나… 속지 말라
헌법서 ‘자유’ 빼버릴까 잠 안 와…공산화 열차는 지옥행


기독자유통일당 이애란 후보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기독자유통일당 이애란 후보는 “우리나라가 헌법에서 ‘자유’를 빼버릴까 봐 잠이 안 온다”고 말했다. ⓒ송경호 기자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을 배우고 싶지만 가르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이승만 대통령을 자녀들에게 꼭 가르쳐야 한다. 이승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개인에 대한 우상화가 아니다. 그분을 공부하면 독립국가가 무엇이고 독립적 인간이 무엇인지, 국민의 권리가 무엇이고 국민이 어떤 의무를 다할 때 권리를 차지할 수 있는지 모두 알 수 있다. 공산주의는 왜 나쁘며, 왜 개인의 자유권, 사적 재산권을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지도 다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통일 전략은 이승만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승만이 세운 나라를 북한에 세우는 것, 이게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전광훈 목사님이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 계셨고 그래서 존경하게 되었다. 전 목사님이 열심히 싸운 덕에 국민들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이승만은 대단한 정치가, 신앙인 외교관이었다. 정치철학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자세도 이승만에게서 배워야 한다. 갈라디아서 5장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말을 강조하셨는데,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는 일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가. 정치, 경제, 국방 모든 분야에서 주사파 정권이 중국에 무릎 꿇고 멍에를 뒤집어쓰고 있다.”

-(토지공개념 등을 주장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북한말로 ‘호되게’ 야단칠 것인가.

“추미애 씨가 저를 작년에 국회에 불러서 증인을 서라 했다. 한참 교육하더라. 자기네가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한다고 해서, 제가 ‘인도주의 지원하는 건 좋은데 북한에 가면 간부들만 먹고 힘을 얻어 북한 주민을 더 탄압한다’고 말했다. 할 말이 없어서 째려보더라. 야단치겠다.”

-현 정부가 2명의 탈북민을 북으로 강제 북송한 것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인가.

“살인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16명을 죽인 흉악범이라 뒤집어 씌워 강제북송한 두 명의 탈북청년에 대해 꼭 밝혀내겠다. UN에서 질의서를 보내니 귀순 의사가 불분명하다고 했다는데, 불분명했으면 왜 판문점에서 땅에 털썩 주저앉았겠나. 귀순할 의사가 없으면 왜 눈에 (수건을) 뒤집어 씌우고 입에 재갈 물리고 끌고 가나. 말이 되는 말을 해야 한다. 너무 사악한 사람들이다. 책임을 꼭 물을 것이다.”

-앞으로 북한의 실상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

“기독자유통일당은 이승만 통일전략연구원을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곳에선 사회주의도 가르치려 한다. 사회주의를 가르치지 않고 맹목적으로 나쁘다고만 하니 오히려 좋은 것인 줄 알고 한다. 자본주의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는 대학생들이 많더라. 부익부 빈익빈 때문이라고 한다. 너무 천진하다. 북한은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하다. 김정은은 1년에 쓰는 용돈이 7억 달러다. 북한 백성은 굶어죽는데 이거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이 아닌가. 대한민국서 이렇게 풍요롭게 사는데 부익부빈익빈으로 혐오감을 느낀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 자유시장경제가 사람을 더 평등하게 만들어준다. 우리 국민이 북한 선동에 속아 착각하고 있다 배급제를 보라. 마스크 사려고 갔는데 없다고 한다. 제가 아는 마스크 업체는 원가를 후려쳐서 만들수록 적자라고 한다. 공장이 멈춰서 있다. 반면 특정 인물만 막 밀어주고 군인들을 동원시켜 공짜로 일을 시켜서 폭리를 취한다. 이게 공산주의자들의 수법이다. 공산당은 계획경제를 한다며 경제를 축소시킨다. 물건을 조금만 만든다. 부족경제다. 배급경제 한다며 사람들을 노예로 만든다. 이런 나라에 살고 싶은가. 멀쩡한 회사 문 닫게 하고 줄 세우는 게 말이 되나. 마스크가 없어서 줄 세우는 게 아니라 마스크 회사를 문 닫게 줄 세우는 게 올바른 것인가. 국민들을 노예로 만들어야 자기네 말을 잘 들으니까 그런 것이다. 100만원 준다 하니 그게 문재인 돈인가. 우리가 낸 세금이다. 앞으로 세금 더 걷을 것 아닌가. 우리는 세금을 줄이는 운동을 해야 한다.”

-계획경제는 계획관리자가 직업을 정해주기 때문에 탄광에 가라면 가야 한다. 안 그러면 ‘반동’이다. 직업의 자유가 없는 노예로 만드는 것이 계획경제다.

“그렇다. 탄광 가라고 하면 가야 하고, 광산에 가라 하면 가야 한다. 그게 바로 이인영이 떠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다. 다 자기네가 지정해주니 동일노동 된다. 세상에 동일노동 어디 있나. 의사하고 농사 짓는 사람하고 동일노동 되겠나.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망언 아닌가.”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100만원(4인 가족 기준)을 지급한다고 했지만, 선거가 끝나면 없던 걸로 할 듯하다. 100만원에 속지 않지만, 속는 이들이 있다.

“100만원으로 6개월을 살겠는가, 3개월을 살겠는가. 사기꾼 같은 것들이다. 문재인 정부를 보면 북한에서 고기, 생선이 밥상에서 사라진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TV에선 매일 물고기 잡아 올리는 모습을 내보내는 것이 생각난다. 어처구니 없다. 코로나로 매일 사람이 죽는데 무엇이 모범국가란 말인가. 김일성 하는대로 똑같이 한다. 매일 우리 인민의 최고 숙원이 고깃국 먹으며 기와집에서 비단옷 입는 것이라고 했는데, 김일성 죽고 나서 300만 명이 굶어죽었다. 탈북자가 100만원 타러 갔더니 21일 이후에 오라고 쫓아냈다더라. 애간장 녹이는 것도 아니고 뭔가. 중국인 입국을 막았으면 가게들 문 닫을 일이 있겠나.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소리 하지 말라. 자기들은 선거운동 할 때 다닥다닥 붙어있더라. 자기들은 코로나 퍼뜨려도 되고 기독교인들은 퍼뜨리면 안 되나. 어처구니 없다. 100만원에 속아서 좋다고 하면 안 된다. 민주화 외치는 이들이 독재자더라. 민주주의가 없다.”

-좌파의 민주화는 소련식 민주화이지 않은가.

“민주화라는 말은 입에 올리지도 못하게 해야 한다. 민주주의가 분노한다. 민주주의가 아니라 공산화다. 민주주의한다며 독재한다. 이런 독재가 어디 있나. 예배도 못 가고, 월급도 나라가 정해주고. 이게 민주주의인가.

요즘 사실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4‧15가 지나면 우리나라 모습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국회의원이 되지 못할까 봐 잠을 못 자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헌법에서 ‘자유’를 빼버릴까 봐 잠이 안 온다. 김정은이 쳐들어 내려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좌파 공산주의 물이 빨갛게 든 국회의원들이 사회주의 법을 만들어 합법적인 법의 테두리 안에서 노예를 만들어갈까 이게 걱정이다. ‘십자가의 구원’ 19번을 널리 알려 달라. 대한민국을 적화의 열차 위에 올려 태우지 않기를 바란다. 공산화로 가는 열차는 지옥행 열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