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천사 부활
부활의 선물로 우리에게 주신 삼위일체 하나님,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고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사 모이는 예배와 인터넷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금 이 시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부활주일 예배를 올려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여, 주님께서 부활하시어 영생의 산 소망을 저희에게 주셨지만 저희는 부활의 능력을 제대로 믿지도 못하고 변화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보다는 이생의 안녕과 세상의 풍조에 빠져 경건한 삶보다 내 욕망을 채우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온전히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용서하시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로 수많은 생명이 죽음에 이르고 온 세계가 더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가족을 잃고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깊이 위로해 주시옵소서.

현장에서 수고하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 및 봉사자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지치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감염자들이 잘 치료되게 하시고,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고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서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시기를 토해서도 지구와 자연과 인류 곧 아버지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존재와 삶의 방향을 바꾸는 기회가 되게 이끌어 주소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크게 요동하지 않고 일상이 이어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간 금요일과 토요일의 사전투표와 이번 주간 수요일 4월 15일 총선에서 지혜롭고 정직하며 능력 있는 지도자들이 당선되게 하셔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되게 하옵소서.

이제 거룩한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말씀을 증언하시는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덧입혀 주셔서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이 선포되며 듣는 회중에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락성결교회 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