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이만희가 2020년 3월 대국민 사죄를 했던 평화의궁전에는 기자회견 때의 태도와 다른 뉘앙스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신천지 측은 4월, 이만희가 평화의궁전과 불과 8km 떨어진 신천지 폐쇄 시설에 무단 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희는 이사간지 오래”라고 주장했고, 또 신천지로 인해 가정이 파탄난 가족의 자녀에게 “악인의 자녀”라고 표현하는 등 피해 가족들에 비수를 꽂는 현수막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