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감리교회
▲화양감리교회 최상훈 목사(가운데)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과 미자립교회 임대료 등을 전달하고 있다. ⓒ크투 DB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박사)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교회 재정 담당자들이 교회와 목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산하 제자도 사역을 위한 청지기직&헌금 부서 켄 슬로운(Ken Sloane) 감독이 UMC 훈련사역부 관련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다음은 주요 내용.

1. ‘온라인 헌금’ 찬반 논의는 이 한 마디로 끝이다: 코로나

이미 온라인 헌금이 활성화돼 있다면, 코로나19의 고비를 감당하기에 조금이나마 유리하다. ‘온라인 헌금’이 준비가 안 됐다면, 특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2. 교인들에게 온라인 자동 결제를 권유하라

교인들이 거래하는 은행에 ‘온라인 자동 결제’ 옵션이 있는지 문의하라.

3. 헌금 주머니 돌리기는 잠시 중단하라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은 ‘공용 물건’을 만지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헌금 주머니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 내 접근성 좋은 곳에 헌금함이나 바구니를 따로 비치해,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 봉헌을 유도하자.

4. 헌금 계수 위원들을 위한 안전책을 강구하라

헌금 봉투와 현금은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돈을 세고 기록하는 계수위원들에게 손세정제와 장갑을 제공하라. 계수 위원들끼리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라. 헌금을 셀 때, 손에 절대 침을 묻히지 말자.

5. 차선책을 준비하라

스트리밍이나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통해 예배를 준비하거나, 화상 또는 전화 회의 기술을 도입해 교인들과 계속 교제할 수 있다.

한교봉 대구 코로나19
▲한교봉에서 지난 3월 초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은 대구 지역에 물품을 전달하던 모습. ⓒ한교봉
6. 주일을 위해 알림 메시지를 예약하라

만약 교회 소식지나 기타 사항들을 전달하기 위해 이메일(SNS)을 사용하고 있다면, 토요일 밤이나 주일 오전에 자동 전달되도록 예약해도 괜찮다. 예배당 예배가 취소되더라도, 교인들의 후원과 지원이 계속 필요함을 알릴 수 있다.

7. 소득에 영향을 받는 교인들을 의식하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득에 큰 타격을 입는 교인들이 있을 것이다. 원래 힘들었던 교인들은 모두 어려움의 대상이다. 모든 소통의 창구를 동원해 교인들의 필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라.

8. 노년 성도들에게 정기적으로 연락하라

노년 성도들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 이들과 주기적으로 연락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듯, 목회적 돌봄을 위한 전략도 중요하다. 목회자뿐 아니라 은사가 있는 성도들이 노년 성도들과 연락할 수 있다.

9. 목적 헌금을 시작하라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에 기부할 곳을 모색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정 헌금을 시작하라. 재정위원회는 헌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하라. 전화나 SNS, 화상 회의로도 진행할 수 있다.

10. 소망과 격려, 그리고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보내라

이번 위기로 교회는 분명 힘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성도들에게 소망과 격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는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다.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주 이유 중 하나가 ‘임무 성취에 대한 확신’임을 감안, 교회가 계속 임팩트 있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소통하라. 헌금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 그들이 보살피고 보듬은 생명들에 대해 이야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