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정 기독자유통일당 여론조사
▲'여론조사공정'에서 지난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비례투표 여론조사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이 2.4%를 차지했다. ⓒ펜앤드마이크 제공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정당투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이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이 같이 확인됐다. 기독자유통일당을 포함한 여론조사는 현재까지 ‘여론조사공정’이 유일하다.

4‧15 총선에서 비례정당 선거 의향에 대해 응답자의 29.4%가 미래한국당을, 22.9%가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했다. 열린민주당 12.2%, 정의당 6.9%, 국민의당 5.8% 기독자유통일당 2.4%, 우리공화당 1.9%, 민생당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독자유통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3.6%), 부산·울산·경남(3.9%), 40대(2.4%), 60대 이상(4.7%)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례대표 1석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득표율은 3%다. 20대 총선의 투표율(58.0%)을 기준으로 하면 76만5094표를 얻어야 한다. 봉쇄조항에 따라 3% 미만 정당에게는 의석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기독자유통일당은 기독자유당이라는 이름으로 도전했던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626,853표를 득표해 2.63%를 달성했다.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 수는 소폭 증가한 4397만 939명이다.

한편 지역구 후보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기독자유통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2%를 차지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서울 종로구, 경기 파주시갑, 광주 동구남구갑 등 10곳의 지역에 지역구 후보를 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